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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MZ세대 대웅제약 ‘나보타’에 반하다

‘2024년 국가대표 브랜드 보툴리눔 톡신 부분 대상’ 3연속 수상
에볼루스 최고 글로벌 메디컬 책임자 “미국 젊은세대 주보 열광‘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4/05/02 [10:02]

글로벌 MZ세대 대웅제약 ‘나보타’에 반하다

‘2024년 국가대표 브랜드 보툴리눔 톡신 부분 대상’ 3연속 수상
에볼루스 최고 글로벌 메디컬 책임자 “미국 젊은세대 주보 열광‘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4/05/02 [10:02]

▲ 뉴욕 타임 스퀘어에 옥외 광고 중인 주보.


【후생신보】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2024 국가대표 브랜드 보툴리눔 톡신 부문 대상’을 3년 연속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2024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은 매경미디어그룹과 소비자브랜드평가원이 공동으로 조사·평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브랜드 인증제도다.

 

수상에 즈음해, 최근 한국을 방문한 미국 에볼루스 최고 메디컬 책임자(CMO)의 “미국 MZ세대의 '주보' 열광” 언급이 알려지면서 나보타의 글로벌 위상에 관심이 쏠린다. 에볼루스는 대웅제약의 미국 내 파트너 기업이다.

 

나보타 올해로 출시 10돌…2019년 FDA 승인

 

나보타는 올해로 출시 10년째다. 나보타는 98% 이상의 고순도 톡신을 정제하는 ‘하이 퓨어 테크놀로지’(HI-PURETM Technology) 특허 기술을 앞세워 북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전세계 67개국에 허가를 획득하고 80여개 국에서 파트너십을 맺은 명실상부 ‘국가대표’ 보툴리눔 톡신이다.

 

나보타의 FDA 승인은 2019년,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서 이뤄졌다. FDA 승인 첫해 매출 500억 원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1,500원을 찍었다. 오는 2030년 경에는 5,000억 정도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대웅은 보고 있다.

 

특히, 나보타는 미국 MZ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있다. 에볼루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주보(Jeuveau)’라는 이름으로 시장점유율 11%를 기록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루이 아벨라 에볼루스 CMO는 나보타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미국) MZ세대는 안티에이징이나 건강관리에 굉장히 관심이 많고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에볼루스가 100% 뷰티 회사라고 생각하고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주보’ 마케팅을 한 점이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생각한다”고 미국에서의 인기 비결을 밝혔다.

 

나보타 미용 넘어 치료 시장 영역 잰걸음

 

대웅은 미용 시장을 넘어 ‘치료 시장’으로까지 나보타 영역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주름 제거 뿐 아니라 편두통 등의 적응증 획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FBI)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톡신 시장 65억 달러(약 9조 원) 중 치료 목적 시장이 절반 이상인 53%에 달했다.

 

대웅은 나보타의 치료 시장 진입을 위해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를 통해 ▲삽화성·만성 편두통 ▲경부근긴장이상 ▲위마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에 대한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나보타는 탈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도 확인돼 주목받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국가대표브랜드 보툴리눔 톡신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보툴리눔 톡신으로서의 입지를 재차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나보타의 새로운 제제, 적응증을 개발하며 매년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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