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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산 억제제, 편두통 발병 위험과 관련

편두통 있는 사람 위산억제제 복용 여부,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야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24/04/25 [10:45]

위산 억제제, 편두통 발병 위험과 관련

편두통 있는 사람 위산억제제 복용 여부,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야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4/04/25 [10:45]

【후생신보】 위산을 억제하는 약물이 편두통 발병 위험과 관련이 있다.

 

미국 신경과학회 공식 저널 ‘Neurology Clinical Practice’에 프론톤펌프억제제, H2 수용체 길항제, 제산제 등 위산 분비를 억제하거나 위산을 중화시키는 약물이 편두통이나 다른 유형의 두통 발병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위산 억제제를 복용하는 1만 1,818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두통 발생률을 비교한 결과 프론톤펌프 억제제를 복용한 그룹은 편두통이나 다른 유형의 심한 두통 발생률이 25%인 것에 비해 프론톤펌프 억제제를 복용하지 않은 그룹은 편두통이나 다른 유형의 심한 두통 발생률이 19%였다.

 

H2 수용체 길항제를 복용한 그룹은 심한 두통 발생률이 25%인 것에 비해 H2 수용체 길항제를 복용하지 않은 그룹은 심한 두통 발생률이 22%였으며 제산제를 복용한 그룹은 심한 두통 발생률이 22%인 것에 비해 제산제를 복용하지 않은 그룹은 심한 두통 발생률이 20%였다.

 

나이와 성별, 카페인 섭취, 음주 등 편두통 발병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을 조절한 후 프론톤펌프 억제제를 복용한 그룹은 프론톤펌프 억제제를 복용하지 않은 그룹보다 편두통 발생률이 70% 증가했고 H2 수용체 길항제를 복용한 그룹은 편두통 발생률이 40% 증가하고 제산제를 복용한 그룹은 편두통 발생률이 30% 증가했다.

 

위산 분비를 억제하거나 위산을 중화시키는 약물이 편두통 발병 위험과 관련이 있고 프론톤펌프 억제제의 장기 복용이 치매 위험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으며 편두통이나 다른 유형의 두통에 시달리는 사람이 위산 억제제를 복용할 경우 담당 의사와 상담 후 투약 중단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메릴랜드 대학 Margaret Slavin 박사는 말했다.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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