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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자, ‘갑상선암’ 발병 위험 높다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박성근 교수 연구팀, 1만 6,000명 9년 추적 분석 결과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4/04/02 [16:19]

자가면역질환자, ‘갑상선암’ 발병 위험 높다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박성근 교수 연구팀, 1만 6,000명 9년 추적 분석 결과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4/04/02 [16:19]

【후생신보】자가면역질환 환자는 갑상선 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기적인 선별검사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서울건진센터 박성근 교수 연구팀이 최근 내놓은 결과다. 지난 2009년~2010년 사이 국민건강보험에 등록된 자료를 이용, 자가면역질환 여부에 따른 갑상선 암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것. 이번 연구결과는 갑상선 질환 학술지 ‘Thyroid’ 2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8개의 자가 면역 질환(하시모토 갑상선염, 그레이브스 병, 1형 당뇨병, 쇼그렌증후군, 염증성 장질환, 백반증, 루프스병, 류마티스 관절염) 중 어느 한 가지 질환이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된 1만 6,328명의 자가면역질환 환자들과, 자가면역질환이 없는 1만 6,328명을 1대 1 매칭하고, 9.49년 동안 추적 관찰해 이들의 갑상선 암 발생 위험도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자가면역질환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하시모토 갑상선염 환자의 경우 2.1배, ▲그레이브스 병 환자의 경우 2.67배 ▲염증성장질환 환자의 경우 2.06배 ▲백반증 환자의 경우 1.71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경우 1.76배 높은 갑상선 암 발생 위험이 나타났다.

 

또한 8개의 자가 면역 질환 중 어느 하나의 질환에라도 이환된 경우, 자가면역질환이 없는 사람에 비해 갑상선 암 발생 위험도가 1.97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박성근 교수는 “자가면역질환 보유만으로도 향후 갑상선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원인이 된다”며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환자는 갑상선 초음파 등 갑상선 암에 대한 정기적인 선별 검사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자가면역질환은 자신의 면역 체계가 자신의 신체 조직을 외부 물질로 잘못 인식하여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키고, 자신의 신체 조직을 공격함으로써 염증 및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을 의미한다.

 

특히 자가 면역 질환은 여러 합병증의 주요 원인일 뿐 아니라,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만성 염증 및 면역 이상이 각종 암의 발병 원인으로 보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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