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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료원장, 환자 생명 위험 전공의 복귀 촉구

"중앙의료원 의료진 모두 소임 다할 것으로 믿어"

윤병기 기자 yoon70@whosaeng.com | 기사입력 2024/03/17 [19:55]

국립의료원장, 환자 생명 위험 전공의 복귀 촉구

"중앙의료원 의료진 모두 소임 다할 것으로 믿어"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4/03/17 [19:55]

【후생신보】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옹호하는 의사들의 태도는 현 사태 해결에 적절치 않다며, 전공의들의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주 원장은 17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NMC) 연구동에서 '전문의협의회 성명문 발표에 대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NMC 소속 전문의협의회가 발표한 현 의료대란 원인에 대한 문제 인식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NMC 전문의협의회는 지난 15일 성명을 내 "정부가 현 사태의 주동자"라고 비판한 뒤 "현 사태에서 그들의 편에 서서 전공의들을 굳건히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또 이들은 "전공의가 불이익을 받으면 좌시하지 않겠다"고집단행동도 불사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주영수 원장은  "현장을 떠나있는 국립중앙의료원 전공의를 포함한 모든 전공의들은 여러분을 기다리는 환자들 곁으로 하루빨리 돌아와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면서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진심 어린 의견은 이미 국민과 정부에 충분히 전달됐다"고 말했다.

 

그는 "부푼 꿈을 안고 의사로서 첫걸음을 뗐던 초심을 기억하며 현재의 문제들을 풀어나가기 위해 환자를 등지는 것이 아니라 환자를 마주하면서 진료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달라"며 "많이 환자들이 여러분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우리 환자들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위협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며 "모든 전공의는 환자 곁으로 하루빨리 돌아와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 협의회는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의 전공의 71명 중 55명이 사직서를 낸 상태다.

 

주 원장은 "현 상황에서 전문의들이 제자와 동료로서 수련 과정에 있는 전공의들을 걱정하는 마음을 알겠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집단행동을 옹호하는 태도는 문제를 이성적으로 풀어가는데 절대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지금이라도 사직을 불사하면서까지 좌절하고 있는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더 이상 대한민국의 의료가 파국으로 가지 않도록 대화에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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