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전공의에게 형사 처벌이 시작되거나, 의대생의 휴학처리가 결정된다면 사직서 제출을 포함한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천명한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회(의장 김우식)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전공의와 의과대학 학생의 의견을 지지하며 단체 행동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희의대 교수의회 설문조사(의대교수 292명 설문조사, 응답률 76.7%) 결과 정부에서 발표한 2,000명 의대증원에 대해 99% 반대하는 입장이며 의과대학 증원에 대해 ‘증원이 필요 없다(29%)’, ‘500명 이하의 증원이 적절하다(65%)’고 응답했다.
전공의 의견과 행동에 대해 89% 동의했으며, 의과대학 학생의 휴학에 대해서도 81% 동의했다.
또한 경희의대 교수의회는 전공의 면허 정지나 형사처벌이 시작될 경우 단체 행동에 나서는 것에 대해 92% 찬성하고, 의대생의 단체 휴학처리가 결정될 경우에도 단체 행동에 나서는 것에 대해 86% 찬성했다.
경희의대 교수들의 향후 행동 방식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었으나, 겸직 해제(병원에 사직서 제출) 및 사직서 제출(대학에 사직서 제출), 외래 폐쇄 그리고 전부 폐쇄 등 기타 의견을 포함해서 적극적인 행동에 93% 찬성했다.
마지막으로 경희의대 교수들은 행동에 나서는 시기를 과반수(68%)는 ‘전공의 사직 또는 학생 유급이 현실화되었을 때’라고 응답하였으며, 22%는 ‘지금 당장’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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