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신약, 부신피질호르몬제 ‘피디정 2㎎’ 출시국내 유일 메틸프레드니솔론 2㎎ 성분…고용량 부작용·장기 복용 부담 줄여【후생신보】JW신약은 모든 염증질환에 사용되는 부신피질호르몬제 ‘피디정 2㎎(성분명 메틸프레드니솔론)’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신피질호르몬제는 피부를 비롯해 알레르기성, 호흡기 등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처방된다.
JW신약은 저용량 부신피질호르몬제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 ‘피디정 2㎎’을 선보이게 됐다. 2㎎ 부신피질호르몬제는 ‘피디정 2㎎’이 유일하다.
현재 국내에서는 메틸프레드니솔론 성분 4㎎ 또는 프레드니솔론 성분 5㎎ 부신피질호르몬제가 주로 처방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내 부신피질호르몬제 중 메틸프레드니솔론 성분이 267억 원, 프레드니솔론 성분이 29억 원 각각 처방됐다. 이들 성분이 국내 부신피질호르몬제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들 성분은 부작용 등 고용량 치료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환자 중 약 20%가 분할 처방을 받았다. 2022년 심평원 자료 등에 따르면 930만 명의 환자 중 186만 명이 분할 처방을 받은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부신피질호르몬제 분할 처방시 함량이 균일하지 않아 환자들이 정확한 용법·용량을 따르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실제 미국 식품의약국(FDA)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부신피질호르몬제 1정을 분할 시 분할방법에 상관없이 함량 불균일이 관찰됐다.
JW신약은 ‘피디정 2㎎’이 유소아 및 고령자 등 부작용 고위험군뿐만 아니라 저용량 치료를 희망하는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신약은 ‘피디정 2㎎’ 출시로 기존 ‘피디정 4㎎’과 함께 총 2개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JW신약 관계자는 “특히 부작용 고위험군의 경우 최소 용량 치료가 필요하다”며 “고용량 부신피질호르몬제 복용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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