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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자극 치료 관련 학문·임상 근거 마련 집중

뇌자극학회 이승환 이사장 “임상 적용 규제 개혁 및 연구개발 지원 절실”
학회 문호 개방·세계적 학회와 적극적 교류로 글로벌 역할 확대에도 노력

이상철 기자 kslee@whosaeng.com | 기사입력 2024/01/17 [13:12]

뇌 자극 치료 관련 학문·임상 근거 마련 집중

뇌자극학회 이승환 이사장 “임상 적용 규제 개혁 및 연구개발 지원 절실”
학회 문호 개방·세계적 학회와 적극적 교류로 글로벌 역할 확대에도 노력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4/01/17 [13:12]


【후생신보】  “뇌 자극 치료 분야는 대한민국이 미래 의료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할 분야입니다. 뇌자극학회는 의료계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학술적으로 통합하고 임상적으로 유용한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적으로 유용하다는 것을 임상적으로 입증해 좋은 의료기기들이 시장에 잘 진출될 수 있도록 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도록 매개 역할을 해야 합니다”

 

대한뇌자극학회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는 최근 백중앙의료원 출입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대한뇌자극학회는 전자약이나 뇌 자극기기를 이용해 뇌 질환을 치료하고 연구하는 학회로 2022년 2월 공식 발족했다. 현재 서울의대, 연세의대, 고려의대, 인제의대, 건국의대, 한림의대, 가톨릭의대, 조선의대, 한양의대, 순천향의대, 건양의대, 성균관의대 등 전국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수십명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뇌 자극 치료는 경두개직류자극(tDCS), 경두개교류자극(tACS), 경두개자기자극(TMS), 집속 초음파(Focused Ultrasound), 바이노럴 비트 사운드(Binaural beat sound), 광생물변조(Photobiomodulation)·VNS(미주신경자극), 미주신경자극(vagus nerve stimulation) 등 종류가 다양하다.

 

이들은 모두 의학적으로는 ‘전자약(electroceuticals)’으로 불리고 있다.

 

이 이사장은 먼저 “그동안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에서는 ‘약물치료’와 ‘상담치료’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약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있고 임산부 등 약물에 의한 부작용이 있는 사람도 있다. 따라서 이런 경우 뇌 자극 치료가 굉장한 대안이 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라며 “뇌 자극 치료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첫 번째로 대변되는 것이 전기를 이용한 전기 자극 치료”라고 말했다.

 

그는 정신과 분야에서 전기 치료는 예전부터 있었고 직류와 교류를 사용하는 제품들과 전자기를 이용하는 TMS, 초음파 자극이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이사장은 뇌 자극 치료 분야가 우리나라가 미래 의료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할 분야라고 강조했다.

 

그는 “뇌 자극, 초음파 자극을 이용해 우울증, 강박증 치료와 중독 치료 등을 하려고 하는 시도들이 많이 있다”며 “이 분야가 우리나라가 앞으로 의료산업 분야에서 미래로 나가야 될 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이사장은 “뇌 자극 치료 관련 새로운 장비를 개발하고 원천기술을 선점한다면 이 분야의 세계를 제패할 수 있다”라며 “뇌자극학회는 이런 의료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시대에 발맞춰 학술적으로 통합하고 임상적으로 유용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나아가 이것이 과학적으로 유용하다는 것을 임상적으로 입증해 좋은 의료기기들이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매개 역할을 하는 것이 학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환 이사장은 “뇌 자극 치료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임상 근거가 축적돼 있고 미국 및 유럽 의뢰기관에서 가장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신의료기술 영역”이라며 “우리나라 기술 수준이 세계와 큰 격차가 없어 정부가 정책적으로 뒷받침을 해주면 학술적으로나 실제 임상 적용에서도 세계 무대를 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에 그는 이사장으로서 뇌 자극 치료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검증하고 대중적으로 신뢰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학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현재 학회는 회원은 수십명에 불과하지만 앞으로는 정신건강의학과를 넘어 여러 과에 문호를 개방할 계획이며 특히 세계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학회와도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등 글로벌 역할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현재 정신질환 분야에서 뇌 자극 치료 관련 가장 관심이 많은 장비가 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라고 소개했다.

 

자극의 넓이가 넓고 깊어 기술적으로 가장 앞선 장비이자 뇌의 자기장 자극을 조금 더 강하게 할 수 있는 최신 장비로 알려져 있는 TMS는 전두엽 자극에 최적화 된 장비로 우울증 치료에 적응증이 있다.

 

이 장비를 경도인지장애부터 치매에서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TMS 관련 논문은 수천개로 임상적인 근거는 매우 탄탄하다.

 

특히 TMS는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면 약물치료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효과들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 사용하는데는 제한이 있다. 이에 대해 이 이사장은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장비에 대한 임상 규모에 대한 규제를 풀고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지원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이사장은 뇌자극학회가 세계적인 의학 발전 추세에 발맞춰 국내 뇌자극 연구 수준 향상과 현재 개발중인 뇌 자극 기술들이 임상에 적용돼 필요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환 이사장은 수십 년간의 대학병원에서의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정신건강 평가 및 진단 전문 헬스케어 기업인 ‘비웨이브(주)’를 창업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어플로 마음건강 분석부터 감정인지기능 결과 분석까지 가능한 ‘마음결 미니’를 출시,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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