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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

서울성모병원 채정호 교수, 37년간 마음 치료해온 교수가 제시하는 행복의 원칙

이상철 기자 kslee@whosaeng.com | 기사입력 2023/11/29 [14:32]

[신간]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

서울성모병원 채정호 교수, 37년간 마음 치료해온 교수가 제시하는 행복의 원칙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3/11/29 [14:32]

【후생신보】  37년간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일하면서 3만명 이상의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 온 대학교수가 진정한 행복의 조건에 관한 책을 펴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채정호 교수가 최근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인플루엔셜)을 발간했다.

 

채정호 교수는 이 책에서 행복을 ‘우연히 일어나는(幸) 좋은 일(福)’로 여기는 우리의 잘못된 선입견을 지적하며 실제로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 행복,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행복의 원칙을 소개한다.

 

채 교수가 제시하는 행복의 정의는 웰빙(well-Being), 즉 ‘잘 존재하는 것’이다.

 

국내에 잘못 소개되어 많은 오해(야근 없이 유기농 식품 먹으며 주말마다 여행 다니는 삶이 아니다)를 불러일으킨 웰빙은 어떤 외부 요인에 상관없이 나 자체로 ‘잘 존재하는 것’을 뜻하며 인간으로서 잘 존재한다는 건 어떠한 결핍 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자원을 최적의 수준으로 활용해 자기실현을 이루는 것이다.

 

결국 진정한 웰빙은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삶, 자기다운 최적의 삶을 뜻하고, 그것이 곧 행복한 삶이라 할 수 있다.

 

채 교수는 40만 건에 이르는 면담과 치료, 일반인 대상 수천 건에 이르는 심층 조사를 통해 삶에서 ‘웰빙’, 즉 진정한 행복을 이루게 하는 7가지 요소를 밝혀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7가지 요소는 이미 논문으로 수차례 발표한 바 있는 연구 결과를 대중적 시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특히 지나치게 성취지향적이고 스트레스 상황에 많이 노출된 한국인의 특성에 맞춰 기존 긍정심리학을 비롯한 여러 정신건강 이론들을 보완했다.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에서 제시한 잘 사는 삶을 위한 7가지 요소를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단초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채정호 교수는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 두뇌자극연구실 펠로우를 이수하고 현재 서울성모병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37년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일하면서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3만 명 이상 치료했다. 그 과정에서 ‘의학적 치료가 과연 근본적으로 인간의 삶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되었고 고민 끝에 정신건강의 본질, 즉 행복해지는 근본적인 방법에 대해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들어 한국에 소개된 긍정심리학을 기반으로 내 안의 ‘긍정 자원’을 통해 실제적인 행복을 찾는 ‘옵티미스트 클럽’을 창설했고(2012년), 긍정성을 배우고 확산하는 ‘긍정학교’를 설립해(2016년), 행복한 삶에 이르기 위한 여러 방법을 알리고 있다.

 

또한 한국 직무스트레스학회 회장, 한국직장인지원전문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실제 300여 곳 이상의 기업에서 강연과 워크숍을 통해 직장인의 스트레스 관리를 담당해왔다.

 

이와함께 대한명상의학회, 대한정서인지행동의학회,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등을 창립해 초대 회장 및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 회장, 대한불안의학회 이사장으로도 활동했다.

 

저서로는 ‘이런 세상에서 지혜롭게 산다는 것’,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냈습니다’, ‘행복한 선물 옵티미스트’, ‘이별한다는 것에 대하여’, ‘퇴근 후 심리 카페’ 등이 있으며 공저로 ‘바른 마음을 위한 움직임’, 역서로 ‘굿바이 블랙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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