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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헴프 전문가 한자리에…최신 동향·미래 조명

칸나비스연구학회 주최, ‘2023 대한민국 헴프산업 공동학술대회 및 K-HEMP EXPO’ 개최
해외전문가 대거 참석, 헴프산업 동향과 의료 대마 현황 및 미·유럽·일 규제 동향도 발표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3/11/27 [14:30]

국내외 헴프 전문가 한자리에…최신 동향·미래 조명

칸나비스연구학회 주최, ‘2023 대한민국 헴프산업 공동학술대회 및 K-HEMP EXPO’ 개최
해외전문가 대거 참석, 헴프산업 동향과 의료 대마 현황 및 미·유럽·일 규제 동향도 발표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3/11/27 [14:30]


【후생신보】  전 세계적으로 산업용 햄프(대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특히 의료분야에서 난치성 질환 등에서 치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사, 한의사, 약사, 지자체, 헴프 관련 학회와 특히 미국, 유럽 및 아시아태평양칸나비스학회 등 국내외 헴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 및 산업용 헴프의 최신 동향 및 전망을 살펴보고 한국 헴프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김형동 국회의원(국민의힘),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국내 헴프 관련 5개 학술단체가 주관한 ‘2023 대한민국 헴프산업 공동학술대회 및 K-HEMP EXPO’가 지난 24일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가 부족했으며 헴프를 활용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 행사도 열려 많은 관심을 끌었다.

 

김형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권기창 안동시장, 경상북도바이오산업연구원 전익조 원장, 대한칸나비스연구학회 김세웅 회장(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한국의료용대마연구회 심현주 회장, 칸나비노이드연구회 민두재 회장, 대한약침학회 안병수 회장, 아시아태평양칸나비스학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의료용 대마를 비롯해 식품, 화장품 펫상품 등 일상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것을 살펴보고 산업용 헴프의 최신 동향 분석 및 전망을 토대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한국형 헴프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되었다.

 

이날 학술대회 개회식에서 김형동 국회의원은 “지난 3년 반 동안 헴프와 관련된 행사를 여러번 했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전시 부스까지 마련하는 등 엑스포 형식으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라며 “특히 개최 장소도 우리나라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가 헴프와 함께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경북 안동은 고려때부터 대마가 성장하기 가장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었으며 800년 이상 사람들 곁에서 사용되었지만 최근 80여년 동안 금지되었다는 것은 역사와 법률의 아이러니”라며 “내년 4월까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시는 헴프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돼 있다”며 “재배, 제조업, 수출, 안전에 관한 실증을 하고 있고 국내 헴프 산업에 많은 전문가들과 기업이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헴프산업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대마관리법이 개정이 되어야 한다”며 “헴프산업의 발전을 위해 안동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석구 가톨릭대 산학협력단 단장은 “2020년 8월부터 헴프산업의 규제자유특구가 지정이 되고 관련기업과 기관들이 헴프를 활용한 재배 및 원료 추출, 의약품 제조 등에 따른 실증을 통한 관리와 신뢰성 있는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헴프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 경쟁력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식약처도 2022년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발표하면서 신산업 지원분야에서 대마 성분 의약품 제조, 투입 허용을 포함해 향후 규제가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학, 연구소, 기업, 정부 모델의 규제 개선과 산업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와 협력이 중요하다. 헴프가 과학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 산업적으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각국의 사업과 상황은 어떤지 등에 관해 공유하고 우리나라 헴프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세웅 대한칸나비스연구학회 회장이 그린메디신 미국 지사 부스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특히 대한칸나비스연구학회 김세웅 회장은 “국내에서 햄프 관련 전문가, 의사, 한의사, 약사, 지자체, 관련 학회 등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는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해 헴프 산업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헴프 관련 산업체가 40여개 정도있으며 헴프 관련 학회도 대한칸나비스연구학회를 비롯해 3개, 협회도 3개가 있으며 헴프 재배에서 연구, 임상 적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 전시에는 김세웅 교수가 대표로 있는 국내 대마 연구의 선두주자인 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 회사인 ‘그린메디신’의 미국 지사도 부스를 설치해 헴프 관련 제품을 홍보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민국 헴프산업의 발전 방안, 칸나비노이드의 임상적 적용, 한의학에서의 대마 사용, 의료용 대마 국내 연구개발 동향, 글로벌 헴프 산어 법규 및 규제동향 등 총 5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특히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최정두 센터장은 ‘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사업 추진 현황’ 발표를 통해 헴프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소개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좋은 규제는 완화 대상이 아니므로 마약류 통제 정책을 유지하되, 의료목적 바이오 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완화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관리와 투명한 정보공개로 철저히 통제하고 규제 완화로 의료용 대마 생산의 자립화 기반을 마련하고 대마(헴프) 관련 전 후방산업을 육성을 통해 바이오 경제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 전문가도 참석해 헴프산업의 동향과 의료 대마 현황 등을 발표했다.

 

캘리포니아대 정광묵 교수는 ‘글로벌 헴프산업의 연구 동향과 미래’를, 캘리포니아대 M.Raj Rajasekaran 교수는 ‘Cannabis 앤 Porstate Disease in Oriental Medicine’을 발표했다.

 

이와함께 미국, 유럽, 일본의 헴프산업 법류 및 규제 동향도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 2023 대한민국 헴프산업 공동학술대회 및 K-HEMP EXPO에 참가한 업체 전시 부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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