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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3분기만에 매출 1조 돌파…창사 이후 최초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3/11/03 [10:03]

한미약품, 3분기만에 매출 1조 돌파…창사 이후 최초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3/11/03 [10:03]

【후생신보】한미약품이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3분기만의 누적 매출 1조원 돌파는 한미약품 창사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최대 실적을 냈던 작년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646억 원과 영업이익 575억 원, 순이익 605억 원을 달성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9%와 93.5% 성장한 수치다. R&D에는 매출의 12.4%에 해당하는 451억원을 투자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 6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성장했다. 한미는 3분기 원외처방(UBIST 기준) 매출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한 2,305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성장한 455억 원을, 고혈압치료제 복합신약 제품군인 ‘아모잘탄패밀리’는 3.5% 성장한 35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33억원과 영업이익 260억원, 순이익 238억원을 달성했다. 북경한미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7%, 7.1% 성장했다.

 

한편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역시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094억 원, 영업이익 358억 원, 순이익 308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영업이익은 112.7%, 순이익은 101.2% 성장한 수치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를 중심으로, 한미약품 등 각 사업회사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세가 더욱 뚜렷해 지고 있다”며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적 R&D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기술 중심 혁신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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