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마틴 커콜)과 한국릴리(사장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는 SGLT2억제제 자디앙정10mg(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지난 19일 식약처로부터 만성 신장병 치료 적응증 추가를 승인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자디앙은 유럽 연합, 미국에 이어 국내서도 2형 당뇨병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신장병 진행 또는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치료제로 사용 가능하게 됐다.
2형 당뇨병 치료제 중 최초로 심혈관계 이익을 확인하여 심장-신장-대사질환(CRM) 통합 관리 패러다임을 제시한 자디앙은 이번 적응증 확대로 2형 당뇨병·만성심부전·만성 신장병 세 가지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약제로 거듭났다.
자디앙의 이번 적응증 승인은 EMPA-KIDNEY 3상 임상연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EMPA-KIDNEY 연구는 2형 당뇨병 동반 여부와 무관하게 만성 신장병 중증도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저 원인 및 동반질환을 갖고 있는 6,609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자디앙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자디앙은 신장병의 진행 또는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상대적 위험을 위약 대비 28% 유의하게 감소시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또한 요알부민/크레아티닌비 수치에 따라 세분화한 하위 그룹에서도 이와 같은 효과는 일관적으로 나타났다.
주요 2차 평가변수인 모든 원인으로 인한 최초 및 반복적인 입원 위험의 경우, 위약 대비 14% 유의하게 감소시켜 만성 신장병 환자의 입원 부담 감소 결과를 나타냈다. 전반적인 안전성 결과는 기존에 확인한 안전성 프로파일과 유사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총괄 신소영 부사장은 “말기 신장병 및 심혈관질환 사망 발생 위험이 높은 만성 신장병 환자를 위한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가운데, 탄탄한 근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더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자디앙이 이번 승인을 통해 심장-신장-대사질환 통합 관리 전략의 핵심적인 약제로서 보다 많은 환자에게 임상적 혜택을 제공하고, 치료 환경 개선을 이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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