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W중외제약이 마이크로니들 연구기업 테라젝아시아와 마이크로니들 탈모치료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진세호 JW중외제약 제제연구센터장(좌)과 김경동 테라젝아시아 대표이사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후생신보】JW중외제약은 마이크로니들 연구기업 테라젝아시아(대표 김경동, 이하 테라젝)와 마이크로니들 탈모치료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JW중외 제제연구센터는 테라젝의 플랫폼을 활용해 마이크로니들 탈모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전신 순환 및 국소 적용 의약품의 약효를 증진하고 주사제형의 투약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나서기로 한 것.
일명 ‘붙이는 주사’로 불리는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은 머리카락 1/3 수준의 미세한 바늘로 피부를 통해 약물을 전달하는 경피약물전달 기술이다. 미세 침이 피부를 뚫고 들어가 녹으면서 인체에 약물을 주입하는 형식으로 기존 주사제나 경구제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약물전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니들은 투약 편의성뿐만 아니라 주사제 대비 회복력이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 관련 의약품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퓨처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6억 2,160만 달러에서 오는 2030년에는 12억 390만 달러로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진세호 JW중외제약 제제연구센터장은 “테라젝아시아의 마이크로니들 패치 기술을 기반으로 주사제를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제형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테라젝아시아의 마이크로니들 기술과 JW중외제약의 신약 개발 기술력을 결합해 환자에게 편리하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