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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약 없는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100억 투자

“2022년 투자계획 발표 이후 1년 넘게 움직임 없어”
성희롱 논란·임금체불·빈번한 병원장 교체 등도 ‘첩첩산중’

유시온 기자 sion@whosaeng.com | 기사입력 2023/09/20 [14:50]

기약 없는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100억 투자

“2022년 투자계획 발표 이후 1년 넘게 움직임 없어”
성희롱 논란·임금체불·빈번한 병원장 교체 등도 ‘첩첩산중’

유시온 기자 | 입력 : 2023/09/20 [14:50]

▲ 20일 건국대 행정관 앞에서 의료노조 측이 충주병원에 대한 재정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유시온 기자

 

【후생신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작년 발표된 100억 투자는 실체 없는 메아리에 그쳤고, 이후 한해 2번의 병원장 교체, 성희롱 논란 등 각종 이슈가 불거지고 있다.

 

20일 전국보건의료사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은 오후 2시 서울 건국대학교 행정관 앞에서 단체 움직임을 벌였다. 

 

특히 2022년 3월 건국대 법인은 지역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첨단 의료장비 도입을 추진하고 100억원을 건국대 충주병원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100억 투자발표에 대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전혀 감지되지 않는단 점이다. 

 

의료노조 측은 ▲의전원 서울 편법운영으로 인한 실습병원으로서 미비한 충주병원 교육환경 ▲건국대 법인으로부터 투자부재와 법인의 방치로 인한 인적·물적·시스템적 자원의 낙후된 현실 ▲건국대 법인에서 충주병원에 대한 정상화 의지 부족 ▲축소경영으로 지역대학병원으로서 형태만 남기려는 경영마인드를 지적했다.

 

노조 측은 “100억 투자 약속을 이행하고, 충주병원에 대한 재정지원을 약속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학교법인 측은 노조와의 대화를 거부하고, 문을 쇠사슬로 걸어잠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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