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차기 총장 후보 8명 출마 ··· 윤동섭 의무부총장 도전윤동섭 의무부총장 11년만에 의대 출신 총장 도전【후생신보】 학교법인 연세대학교는 최근 '제20대 총장 후보자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
제 20대 연세대학교 총장 후보자는 총 8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8명의 후보는 △의대 외과 윤동섭 교수(현 의무부총장 61년생 경남고) △상경대 경제학과 서승환 교수(현 총장 56년생 서울고) △공대 화공생명공학과 문일 교수(전 연구부총장 60년생 ) △공대 도시공학과 손봉수 교수(전 공대 학장/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59년생 동북고) △법대 법학전문대학원 안강현 교수(전 법학전문대학원장 / 연대 대외협력처장 60년생) △경영대 경영학과 이호근 교수(서울대 학사 60년생 ) △사회과학대 행정학과 하연섭 교수(전 국제캠퍼스 부총장 63년생 서울사대부고) △공대 전기공학과 홍대식 교수(전 공대 학장 61년생 )가 출마했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공개 검증은 총장 후보 선출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총장 후보자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결격사유 해당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다.
연세대 총장추천위원회는 24명으로 구성돠어 있다. 교수대표 12명(교수평의회 추천)과 직원대표 2명(연세직원노조협의회 추천), 교계대표 2명(이사회 추천), 동문대표 2명(총동문회 추천), 기부자 1명(이사회 추천), 사회유지 3명(이사회 추천), 학생대표 2명(총학생회 추천) 등이다.
연세대 총추위(위원 24명 교수 12명 재단 12명)검증을 거쳐 오는 21일 5명의 후보를 선정 후 교수평의원회가 주관하는 정책평가단에서 정견 발표와 공약 등을 평가하는 정책발표를 진행후 10월 21일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3명을 선출한다.
이후 이사회는 10월 중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최종 총장 후보자 3명에 대한 공약 발표 및 질의응답을 거쳐 총장 후보자 1명을 선임한다.
의료계는 의대 출신 총장 탄생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제중원’에서 출발한 세브란스와 연희전문학교가 연세대로 통합된 역사적 배경과 더불어 연희-세브란스 합동정신을 이여 나갈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연세대 총장 중 의대 출신은 4명으로, 지난 1960년 2대 총장을 지낸 고병간 전 흉부외과 교수와 7대(1965년) 총장으로 선출돼 8대 총장까지 지낸 이우주 전 약리학교실 교수, 13대 총장(1996년)이었던 김병수 전 소아청소년과 교수, 16대 총장(2008년)을 지낸 김한중 전 예방의학교실 교수다.
윤동섭 의무부총장이 총장으로 선출되면 11년 만에 의대에서 다섯 번째 총장을 배출하게 된다.
윤 의무부총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한 외과 전문의로 연세의대 강남부학장과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의학회 부회장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을 거쳐 회장으로 추대됐다.
연세대학교 제20대 총장 임기는 2024년 2월부터 2028년 1월 말까지 4년이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세대 총장, 윤동섭 교수,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