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BD(Becton, Dickenson and Company 벡톤디킨슨)코리아가 보령바이오파마와 손을 잡고 프리미엄 백신 시장 선도에 나선다.
BD코리아는 지난 8일 의료기기산업전문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프리미엄 백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선언했다.
BD코리아는 최근 글로벌 백신 제조사와의 협력해 백신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 이하 PFS)의 중요한 요구사항을 수집, 반영한 차세대 백신 전용 주사기 ‘에피백스(BD Effivax)’를 개발했다.
BD는 새로운 의학적 발견, 진단 및 치료법을 개선해 ‘세상을 더욱 건강하게 만든다’라는 기업 이념을 가진 글로벌 의료기술기업으로 1897년 설립됐으며 특히 PFS 분야는 1954년부터 약 70여년간 꾸준히 제품을 출시해온 주력 분야다.
1985년 국내 출범한 BD코리아는 다양한 국내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백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보령바이오파마와는 2009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으며 ▲백일해·디프테리아·파상풍·소아마비 예방 영유아용 4가 백신 ▲소아마비 예방백신 ▲독감 예방백신 등 다양한 백신 제품을 지속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및 글로벌 백신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백신 시장 규모는 2021년 3조 8,050억원으로 2020년 대비 300% 이상 대폭 증가했다.
또한 글로벌 백신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1,410억달러로 전체 의약품 시장의 약 10%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mRNA 백신 등 프리미엄 백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BD코리아는 차세대 백신 전용 주사기 ‘에피백스’를 무기로 차세대 백신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보령바이오파마 최호근 생산본부 전무는 “BD코리아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프리필드 시린지 백신을 생산하는 등 국내 백신 시장 성장과 함께해 왔다”며 “국내 백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의 동향에 발맞춘 백신 개발과 생산 전략이 필요하고 필수예방접종 백신의 국산화를 지속 추진해 국산 백신이 국제 시장을 통해 시장을 넓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알, 앰플, PFS 등이 사용되는 주사제 용기시장에서 PFS의 점유율은 2004년 4%에서 2021년 83%까지 상승했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BD코리아와 보령바이오파마는 차세대 백신 전용 주사기 '에피백스(BD Effivax)'를 개발했다.
‘에피백스’는 기존 PFS 품질 대비 110여 가지의 성능수준을 향상시켰으며 멸균에 영향을 미쳐 백신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미립자, 추출물 및 생물학적 제제를 개선하는 한편, 주사기 또는 포장에서 육안으로 감지되는 결점을 10배 이상 감소시켰다는 것이 BD코리아의 설명이다.
BD코리아 제약사업부 황은영 마케팅 매니저는 “PFS는 제약사의 요구에 따라 개발된 새로운 표준의 백신 전용 주사기”라며 “의사들의 준비 시간, 보관 시 오염 위험 감소, 폐기물 양 감소 등의 장점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에피백스는 백신의 보관, 생산에서 환자 도달까지 온도가 균등하는 등 확대된 mRNA 백신에도 사용 가능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특히 “에피백스는 차별화된 장점으로 차세대 백신 전용 주사기로 미래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국내 백신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백신 국산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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