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해외 보건부 전문가 대상 신종감염병 대응 경험 공유베트남·가나 등 7개국 보건부 소속 전문가 음압격리병상·권역응급의료센터 견학【후생신보】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지난 7일 가나 등 7개국 보건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신종감염병 대응 시설을 소개하고 운영 및 코로나19 팬데믹 동안의 실제 대응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에 서울의료원을 방문한 연수생들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연구소에 위탁하여 운영 중인 ‘2023-24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 전문가과정’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과 라오스, 캄보디아, 가나, 에티오피아, 우간다, 탄자니아 등 아시아 및 아프리카 7개국 보건부 소속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서울의료원 감염관리실의 도움으로 레벨 D 보호구의 착탈의 실습을 비롯한 사용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과 권역응급의료센터 고압산소치료실 등을 견학하였다.
이번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에 참여한 해외 보건부 소속 전문가들은 서울시 대표 공공병원인 서울의료원의 신종감염병 유입에 대응하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의 건축 배경과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코로나19 당시 감염 환자 급증에 따라 병원 운영 시스템 변경과 지역 보건의료체계와 협력하고 경험을 공유한 사실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최재필 서울의료원 감염관리실장은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통해 확진 환자를 어디에 격리해야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감염병에 걸린 환자와 그렇지 않은 일반 시민을 모두 케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가 가능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서울의료원은 코로나19 국내 유입 초기부터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운영하였고 1차 대유행이 발생한 지난 2020년 2월 감염병전담병원에 지정되어 전체 병상을 소개하여 음압격리병상으로 전환,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였다. 지난 2022년 5월 말 전담병원에서 해제되기까지 누적 입원환자 23만여 명을 진료하였으며, 현재는 모든 업무가 정상화되어 공공병원으로서 지역 사회 및 의료취약계층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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