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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지질혈증 ①

2022 Special Articles for PRIMARY CARE PHYSICIAN

후생신보 | 기사입력 2023/08/08 [09:48]

이상지질혈증 ①

2022 Special Articles for PRIMARY CARE PHYSICIAN

후생신보 | 입력 : 2023/08/08 [09:48]

1. 이상지질혈증이란    방덕원 교수(순천향의대)

 

2.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최신지견    박병원 교수(순천향의대)

 

  

1. 이상지질혈증이란 - 방덕원 교수

 

▲ 방덕원 교수(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심장내과)

심혈관계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망 원인으로, 연간 1,700만 명이 심혈관계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득수준이 높은 선진국에서는 심혈관계질환 사망률이 감소하기 시작하였으나, 저개발 또는 개발도상국가에서는 심혈관계질환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는 심혈관계질환의 규모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서 뇌혈관질환은 빠르게 줄어들었으나 관상동맥질환이 증가한 이유 중 하나가 이상지질혈증의 증가일 것으로 추정 된다.이상지질혈증은 뇌혈관 질환도 증가시키지만,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을 더 크게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고혈압의 유병률은 크게 변하지 않고 있으며, 흡연율 감소도 정체되고 있는 반면에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고콜레스테롤 혈증의 증가가 뚜렷하다.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이란 혈액내의 지질(콜레스테롤, 기름기)의 수치에 이상이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지질은 중성지방(Triglyceride, TG), 콜레스테롤, 인지질로 나눠지는데, 장에서 흡수되어 저장되고 지질단백질(Lipoprotein)으로 에너지원, 스테로이드 생성 및 담즙산을 형성한다. 이 과정에 관여하는 것들이 콜레스테롤, 저밀도지질단백질(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그리고 고밀도지질단백질(HDL) 콜레스테롤이다. 이런 지단백질의 균형이나 수치가 변해서 이상지질혈증이 발생한다.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는 LDL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증 및 관상동맥질환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상지질혈증의 중요한 치료기준이다. 혈중 콜레스테롤의 약 2/3가 LDL 콜레스테롤을 통해서 운반되며 이상지질혈증의 주된 치료 목표는 LDL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LDL 콜레스테롤이 10% 증가하면 심혈관계 위험도는 약 20% 증가한다. 반면에,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 콜레스테롤은 수치가 낮아지면 심혈관계 위험도가 증가한다. 흡연, 비만, 운동부족인 경우에 수치가 감소한다. HDL 콜레스테롤이 4mg/dL 증가하면 심혈관계 위험성이 10% 정도 감소되는 심장보호효과가 있다.혈중 중성지방의 증가는 심혈관 질환과 말초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은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눌 수 있다. 일차성 이상지질혈증은 유전적으로 지방대사와 운반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결함이 있는 경우를 말하며 가족력이 있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차성 이상지질혈증이 의심되는 경우 직계 가족들은 지질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대부분의 이상지질혈증은 속발성(이차성)에 해당한다. 다음과 같은 다양한 요인이 관여하기 때문에 이상지질혈증이 진단된 경우 원인이 되는 요인들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요인(당뇨병, 고혈압, 갑상선 기능저하증, 신부전, 담즙정체 간질환 등), 약물요인(피임제, 일부 이뇨제, 스테로이드제, 비선택성 베타차단제 등), 식이습관(동물성 지방의 지나친 섭취, 과도한 음주), 비만(체중과 LDL cholesterol, 중성지방은 정비례 관계), 생활양식(운동부족, 음주, 흡연) 등이다.

 

이상지질혈증은 무증상이므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선별 검사가 필수적이다. 선별 검사를 통한 이상지질혈증 진단을 위하여 21세 이상의 모든 성인의 경우와 조기 심혈관질환과 심한 이상지질혈증의 가족력 등의 다른 위험요인이 있을 경우 더 젊은 연령에서도 적어도 매 4–6년마다 공복 후 지질 검사로,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그리고 non-HDL 콜레스테롤을 측정하여 이상지질혈 증 평가를 시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지질 검사 항목 중에서 중성지방 값과 LDL 콜레스테롤 계산 값의 경우 혈액 채취 전 반드시 12시간 이상 금식하여야 한다. 환자가 12시간 금식이 어려운 경우 최소 9시간 이상의 금식이 필요하며, 이러한 경우 12시간 금식한 경우에 비하여 LDL 콜레스테롤이 약 2–4% 감소한다.

 

현재 한국인의 이상지질혈증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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