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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KT, ‘K-의료’ 수출 맞손

한국 의료 글로벌 확산 MOU…베트남 시장서 성공 모델 함께 만들기로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3/06/19 [17:11]

삼성서울병원-KT, ‘K-의료’ 수출 맞손

한국 의료 글로벌 확산 MOU…베트남 시장서 성공 모델 함께 만들기로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3/06/19 [17:11]

▲삼성서울병원과 KT는 의료 AI 공동연구 및 한국 의료 글로벌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왼쪽 여섯번째 김희철 삼성서울병원 기획총괄, 다섯번째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후생신보】‘K-의료’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KT가 동행을 선택했다.

 

삼성서울병원과 KT는 지난 16일 의료 AI 공동연구 및 한국 의료 글로벌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AI 연구, 의료기관 컨설팅, 의사 교육 등 연구 분야와 한국 의료 서비스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교육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KT가 이미 베트남 현지에서 구축한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K의료의 성공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KT가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헬스케어 사업에서 의료기관의 운영 자문과 협력, 환자 이송 및 진단에 힘을 보태고, 현지 의료진의 교육 수요를 확인해 맞춤형 교육서비스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협약에서 두 기관은 의료 인공지능(AI)에서도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하고, 삼성서울병원은 과제 발굴 및 데이터 제공, KT는 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AI 알고리즘 개발 및 고도화를 담당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희철 삼성서울병원 기획총괄(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우리나라가 세계와 경쟁해 앞서갈 수 있는 의료와 IT 두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기회를 만들어 기쁘다”면서 “미래의료 환경을 우리나라가 표준을 제시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은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는 두 회사가 만나 함께 발전할 K-의료 미래가 기대된다.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을 함께 하면서 의료산업 DX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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