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장애 없는 90세 이상 노인, 퇴행성 신경변화 저항성 갖고 있다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3/05/31 [13:46]
인지장애가 없는 90세 이상의 초고령자는 퇴행성 신경변화에 대한 저항성을 갖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과 관련이 있는 해마와 내후각 피질에 신경세포와 세포 간 연결을 손상시키고 언어와 추리, 사회적 행동과 관련이 있는 대뇌피질에 영향을 미치고 이후 다른 뇌 영역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국제 학술지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인지장애가 없는 90세 이상의 초고령자는 퇴행성 신경변화에 대한 저항성을 갖고 있다는 논문이 실렸다.
지난 30년간 미국 내 90세 이상의 초고령자가 세 배 가까이 늘었고 고령이 알츠하이머병이나 루이소체병, 그 외에 다른 유형의 치매의 근본적인 위험인자로 작용할 수 있으며 평균 97.6세에 인지기능이 정상적인 상태로 사망한 102명의 부검 자료와 사망하기 전에 실시한 인지기능 검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인지기능이 정상적인 초고령자는 뇌 안에 알츠하이머병 환자와 비슷한 변화가 있었지만 루이소체병을 비롯해서 기억장애와 사고장애를 유발하는 다른 퇴행성 신경질환과 관련한 변화는 적었다.
University of California - Irv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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