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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감염병 및 희귀질환 관리 주력

지영미 청장 "국제 업무 강화 글로벌 기관으로 재도약 다짐"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23/05/08 [09:54]

질병청 감염병 및 희귀질환 관리 주력

지영미 청장 "국제 업무 강화 글로벌 기관으로 재도약 다짐"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3/05/08 [09:54]

【후생신보】 "질병청의 역할과 예산 규모를 고려해 현재보다 위상과 인력을 늘려야 한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최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질병청의 향후 계획 및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지 청장은 “코로나19 대응 때문에 국민들이 질병청이 감염병 대응만 하는 곳을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 만성질환, 희귀질환 등 (질병청이 되면서) 복지부로부터 굉장히 많은 업무를 이관받았다”고 설명했다.

 

지영미 청장은 “때문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에 질병청이 하는 굉장히 많은 업무들에 해대 국민들에게 알려주고 소통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청장이 된 후 소통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 청장은 코로나19 대응 와중에 청으로 승격한 후 아직 ‘임시 조직’ 성격이 강한 질병청이 코로나19 안정화 후 본격적인 조직 역량 키우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 청장은 “코로나19 대응 와중에 질병청으로 격상하면서 중앙방역대책본부 운영 등 청으로서 업무를 정착시키기 어려운 환경이었다”며 “코로나19 안정화 후 독립된 청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서 어떤 혁신이 필요한지 정리하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 청장은 “우선 청 승격 후 질병청 지역 조직 역할을 수행하는 5개 권역별 센터가 만들어졌는데 이 센터들을 잘 정착시키는 것이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며 “또한 국제 업무를 강화해 글로벌 기관으로 거듭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 청장은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감염병 대응 등에서) 향후에도 전세계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며서 지 청장은 질병청이 제대로 된 독립 청으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정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두번째를 차지하고 있는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를 질병청이 주관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에 맞는 조직과 위상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지 청장은 “올해 질병청 예산이 3조6,985억원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4배가 넘고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를 주관하고 있다”며 “이정도 예산과 업무라면 지금보다 위상과 조직 규모가 훨씬 커져야 하며 정권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 청장은 "질병청은 매년 희귀질환 지정 대상을 늘려가면서 현재 1065개까지 늘렸다"면서 "재심의도 과거 3년이었던 것을 1년으로 단축에 지정 대상에서 누락됐더라도 매년 시도해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희귀질환의 대부분은 유전질환으로 가족상담을 통해 증상이 발현되지 않은 시점에 알 수 있도록 상담사업을 도입하려고 한다"고 의지를 보였다.

 

만성질환 관련 사업 대부분은 복지부가 추진하지만 국민건강영양조사 등 정책 추진 근거를 마련하는 것은 질병청이 도맡고 있다.

 

그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규모가 큰 사업으로 시도 보건소와 함께 해오고 있다"며 "이는 만성질환 정책을 마련하는 기반연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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