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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2028년 100주년 ‘퀀텀’ 점프 강조

윤을식 의무부총장겸의료원장, “우수 인적 자원 확보가 성폐 좌우” 언급
수년 내 국내 1위, 세계 30위 권 ‘초격차 연구 중심 의료기관 도약’ 다짐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3/05/02 [12:00]

고려대의료원 2028년 100주년 ‘퀀텀’ 점프 강조

윤을식 의무부총장겸의료원장, “우수 인적 자원 확보가 성폐 좌우” 언급
수년 내 국내 1위, 세계 30위 권 ‘초격차 연구 중심 의료기관 도약’ 다짐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3/05/02 [12:00]

【후생신보】고려대의료원이 의료원 100주년을 맞는 2028년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30위권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퀀텀’ 점프 계획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고대의료원은 4년간 1,200억 원을 연구 인프라 및 인센티브에 투자, 혁신 의학기술 개발은 물론이고 우수 인적 자원 확보 및 관리를 통해 타 의료기관의 도전을 불허하지 않을 정도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윤을식 고려대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사진>은 최근 진행된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새롭게 빛나는 역사적인 변곡점을 만들 것”이라며 이 같은 밝혔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지난달 3월 취임한 바 있는데 이번 의무부총장부터 임기가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늘어 주목받은 바 있다.

 

윤 의무부총장은 이날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력으로 고대의대 100주년이 되는 2028년 퀀텀 점프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병원 전환 완성, 초격차 연구중심 의료기관 도약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 같은 비전 달성의 중심에는 우수 연구 인력 확보가 있다. 병원 발전의 핵심 요소로 우수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윤 의무부총장은 앞서 진행된 취임식에서도 ‘우수 인재 육성’, ‘스타 교수’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고대의료원은 향후 10년 간 연평균 30~40명씩 우수 인재를 새롭게 충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인재 관리 전문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 상태다. 첫해에는 TFT로 시작해 향후에는 상설화 한다는 계획이다. 인재 충원을 위해서는 본교 출신의 의사들을 키우거나 외부 우수 인재 초빙 등 다양한 방법이 강구되고 있다.

 

혁신 의학 연구를 이끌 기초 및 임상 의과학자 양성에서 팔을 걷어 붙였다. ‘선도 의사과학자 육성프로그램’이 좋은 예다. 선도 의사과학자 육성장학금이 대표적인 예로 이는 의료원에 재직 중인 전공의나 임상 강사가 의학과에 진학하면 입학금과 등록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2학기부터 장학금 비율을 대폭 늘렸다. 입학금의 50%, 등록금의 80%를 지원해 주고 있는 것. 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지원율이다.

 

우수 임상 인재는 물론, 최신 의학 연구를 이끌어갈 인재 모집을 통해 의료원의 비전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각오가 읽히는 대목이다.

 

윤 의무부총장은 “조만간 고대의대 출신 의료진들의 헤쳐 모여가 시작될 것”이라며 “처우 등이 경쟁 의료기관 보다는 더 높은 수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초 연구자와 리딩 그룹 등으로 우수 인재를 세분화하는 한편, 해외 연수 등을 미리 보내는 등 치밀한 계획 하에 인재 영입에 나서겠다는 일부 전략을 밝히기도 했다.

 

주요 경쟁 병원들의 분원 설립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결국에는 우수 인재 영입 여부가 비전 달성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우수 인재 영입, 육성을 각별히 신경 쓰는 눈치다. 고대의료원은 현재 남양주와 과천 두 곳을 4병원 진출의 최적지로 보고 진출을 위한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그는 또, 현재 빅4 또는 빅5 라는 평가 질 보다는 규모를 기준으로 평가한 면 없지 않다며 “갑자기 병상수를 늘릴 순 없다”면서도 “연구 부분에서는 최고”라고 자부했다.

 

그는 중입자 치료기 도입에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현재는 도입 비용이 수천 억 원에 달하지만 수년 내 비용이 대폭 낮아질 것이라며 5~6년 후엔 도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의료원 보직자 등을 외과계 위주로 포진시킨 고대의료원은 암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도 이름을 떨치겠다는 포부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우리의 한계를 규정했던 낡은 시각과 편견을 뛰어넘어 고대의료이 창출할 수 있는 가치와 역할에 집중하고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며 “2028년 고대의대 100주년을 앞둔 만큼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시대하고 그간 다져온 업적과 성과들을 발전적으로 계승해 새로운 미래를 잇는 역사적인 변곡점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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