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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헴리브라, 예방요법 시대 본격 예고

이달부터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건보 적용…“환자 삶의 질 향상 기대”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3/05/02 [09:44]

JW중외제약 헴리브라, 예방요법 시대 본격 예고

이달부터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건보 적용…“환자 삶의 질 향상 기대”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3/05/02 [09:44]

【후생신보】최초의 피하주사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급여가 확대 시행된다. 혈우병 치료제가 예방요법으로 본격 처방되는 모습이다.

 

JW중외제약은 ‘헴리브라피하주사(성분명 에미시주맙)’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대상 건강보험 급여가 개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안’ 행정 예고를 게시했다.

 

기존 헴리브라 건강보험 급여 인정 기준은 혈액응고인자 8인자 제제에 내성을 가진 항체를 보유 중증 A형 환자에 국한됐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만 1세 이상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환자로까지 건강보험급여가 확대된 것이다.

 

2019년 기준 국내 A형 혈우병 환자는 총 1,749명 정도다. 이중 항체 환자는 78명, 비항체 환자는 1,589명이며 비항체 환자 중 중증 환자는 1,259명(72.1%) 정도로 전해지고 있다.

 

헴리브라의 이번 급여 확대는 지속적으로 정맥투여가 필요했던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다.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을 적용한 혁신 신약으로 제8인자의 혈액응고 작용기전을 모방한다.

 

이 같은 기전으로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항체(내성) 생성 위험이 극히 낮다. 항체를 가진 혈우병 환자뿐만 아니라, 항체가 없는 비항체 환자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지금까지 출시된 치료제는 모두 주 2~3회 정맥(혈관)주사 해야 했으나, 헴리브라는 주 1회부터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헴리브라는 투약 편의성과 우수한 약효로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을 극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 신약”이라며 “이번 급여 기준 신설로 혈우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과 의료진의 약제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헴리브라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Roche)의 자회사인 일본 주가이제약이 개발한 A형 혈우병 치료제다. JW중외제약은 2017년 헴리브라의 국내 개발 및 판권을 확보하고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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