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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 혈액제제 넘어 ‘플랜트’ 수출길

인니에 3,000억 원 규모 혈액제제 공장 수출…글로벌 영토 확장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3/03/08 [11:31]

SK플라즈마, 혈액제제 넘어 ‘플랜트’ 수출길

인니에 3,000억 원 규모 혈액제제 공장 수출…글로벌 영토 확장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3/03/08 [11:31]

▲ SK플라지마 인니 혈액제제 플랜트 조감도

【후생신보】혈액제제 사업을 진행하는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에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을 성사시켰다. 제제에서 플랜트까지 글로벌 영토를 더욱 넓혀 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혈장 분획 공장 건설과 관련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플랜트 수출 규모는 약 2.5억 달러, 한화로 약 3,000억 원 이상이다.

 

이번 수출은 2019년부터 이어진 대한민국 보건복지부와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협업을 통해 이룬 성과로, 우리 정부와 민간 기업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이뤄낸 첫 사례라는 평가다.

 

건설될 SK플라즈마의 혈액제제 공장은 연간 100만 리터의 원료 혈장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인도네시아 자국의 혈액제제 자급화를 가능케 하는 규모로 알려졌다.

 

SK플라즈마는 SK 에코엔지니어링과 함께 EPCM(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and Management) 형태로 공장을 건설하고 혈장 분획과 관련한 기술도 함께 이전할 계획이다.

 

부지 선정과 기본 설계를 미리 완료,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구 기한 내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으로 SK플라즈마는 전망했다. 회사는 인도네시아 현지에 JV 설립도 계획중이다. 공장 운영을 포함해 사업권, 생산, 판매를 위한 것이며 차후 독점 공급도 염두해 둔 포석으로 읽힌다.

 

인도네시아는 GDP 기준 세계 11위, 인구 약 3억 명에 달하지만 혈액제제는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SK플라즈마는 혈액제를 생산하는 SK디스커버리의 자회사로 이번 인도네시아 플랜트 수출에 힘입어 해외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다양한 직군에서 채용 중에 있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이번 공장 증설은 자체적으로 혈액제제 개발, 제조 인프라를 보유하지 못한 국가에 기술 이전을 함으로써 ESG 실현과 사업성을 함께 꾀한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증진하면서도 친환경 설계 같은 최신 노하우를 이전하는 등 ESG 기반의 전략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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