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유나이티드가 중동, 아프리카 국가 중 최대 의약품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2020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와 의약품 공급계약을 논의하여 총 9품목에 대한 의약품 공급 계약 체결(456만 불 규모)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12년부터 미등록 입찰로 항암제 11개 품목 수출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SFDA 규정 강화에 따라 정식으로 공급 계약을 체결 한 것.

특히, 세종2공장 소재 항암제 전용 공장이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당국으로부터 GMP 승인을 획득, 올해부터 본격적인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다.

유나이티드 측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중 하나”라며 “사우디아라비아를 중동 진출의 거점으로 해 GCC 국가 뿐 아니라 다른 중동 아프리카 주요 국가 진출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약시장 예상 규모는 약 107억 달러 정도로 GCC 국가 전체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서 헬스케어산업에 대한 지원과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연평균 5.5% 이상의 고성장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