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는 지난 17일,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 이하 노인회)와 함께 900만 어르신의 건강한 숨결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면역력이 취약한 어르신이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결핵검진, 예방교육, 환자 지원, 실버케어사업 등 각자의 특장점을 발휘하는 전문분야에서의 협업 확대를 약속했다.
실제로, 지난해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65세 이상 어르신 결핵환자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1년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결핵환자 및 결핵사망자 중 어르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그 어느 때보다 체계적인 어르신 결핵관리 방안이 절실하다.
이에 협회는 노인회와 함께 경로당 전수 검진, 결핵 예방 교육, 헬스케어 사업 등 다양한 보건의료 사업을 전개함으로서 어르신이 느끼는 삶의 질을 높일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협의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1월 착수된 전라남도 경로당 전수 검진을 전국 6만7여개소 경로당으로 점진 확대하고 결핵 및 감염병 예방 교육을 병행함으로서 어르신이 체감하는 보건의료 관리 수준을 한층 향상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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