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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 25대 회장에 연세의대 이진우 교수 선출

이진우 차기 회장 " 의학회 핵심 업무 재조정 및 회원학회 참여 협의체 구성"

윤병기 기자 yoon70@whosaeng.com | 기사입력 2023/01/19 [20:21]

대한의학회 25대 회장에 연세의대 이진우 교수 선출

이진우 차기 회장 " 의학회 핵심 업무 재조정 및 회원학회 참여 협의체 구성"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3/01/19 [20:21]

【후생신보】 대한의학회 제 25대 회장에  이진우  연세의대 교수(정형외과)가 선출됐다.

 

대한의학회는 19일 롯데호텔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5대  회장 연세의대 이진우 교수를 선출했다.

 

이번 선거에는 총 34명의 평의원 중 30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투표결과 이진우 교수가 과반 이상을 득표 고려의대 박정율 신경외과 교수를 누르고 차기 의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이진우 차기 회장은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최총 인준절차를 거쳐 오는 2024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3년간 대한의학회를 이끌게 된다.

 

이진우 차기 회장은 “의학회는 유일무이한 의학 관련 학술협의회라는 점에서 학술에 기반한 전문성, 그리고 그동안 축적된 중립적 이미지가 강점”이라며 “다만 한편으로 가치 자원을 수렴할 수 있는 체계의 부족 유사단체와 차별화되는 역량의 부족, 재무구조의 불안정, 폐쇄적인 조직 문화 등 의학회의 발전 가능성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차기 회장은 임기 내 목표로 ▲의학회 핵심 업무 재조정 ▲회원학회 참여 협의체 구성 ▲안정적 재정 확보, 신규 사업 발굴 ▲학술 근거 정책개발 ▲사회적 소통 확대 ▲사무국 통합과 직원 역량 강화 등 6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이 차기 회장은 “단점은 해소하고, 강점을 극대화 의학회가 회원학회와 함께 대한민국의 의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개방성과 포용성이라는 큰 두 가지 화두를 가지고 제시한 핵심 전략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임 이진우 회장은 정형외과 전문의로 1988년 연세의대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연세의료원 미디어홍보실 홍보실장, 대외협력처 처장, 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 진료 부원장 등 병원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2월에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에 임명됐다.
 
또한 이진우 회장은 연구중심병원협의회 회장, 의학회 기획조정이사, 보건산업진흥원 이사, 대한족부족관절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계족부족관절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연세의대는 15대 김영명 회장, 18대 고윤웅 회장, 21대 김동익 회장 이후 4번째 의학회장을 배출했다. 

 

특히 지난 2017년 이후 경선으로 치러진 의학회장 선거에서는 첫번째로 연세의대 출신이 당선됐다.

 

대한의학회는 산하에 200여개의 학회를 둔 의학 학술 분야의 최고 권위를 가진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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