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전문기업 이오플로우(대표이사 김재진)는 중국 합작사 ‘시노플로우’에 이오패치의 중국 허가를 위한, 23억 원 상당의 ‘추가 기술지원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의 주요 골자는 2024년 이오패치의 중국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의 품목허가 승인을 위한 품질관리(QC), 품질보증(QA) 및 규제업무(RA) 관련 기술지원이다. 계약 기간은 2022년 7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다.
이오플로우는 이번 서비스가 이미 올해부터 일부 제공해 왔던 것으로 올해 4분기 한화 7억 원 상당의 수익 인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오플로우의 올해 매출은 6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현덕 이오플로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7월 장비를 비롯해 패치용 부품 판매 및 기술지원 서비스 계약 체결에 이어 이번에 품목허가 기술지원 서비스 계약을 추가적으로 체결한 것”이라며, “2023년 1분기 내에 중국 소프트웨어 관련 추가 서비스 계약 체결도 예정되고 있어 중국에서 지속적인 매출 인식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노플로우에서 2023년까지 이오패치 임상을 완료하고, 2024년까지 품목허가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빠르면 2024년 말부터 판매를 시작해 이오플로우에 펌프 판매 매출과 로열티 매출로 상당한 수익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노플로우는 이오플로우가 중국 진출을 위해 지난 1월 중국 최대 혈당측정기 업체인 ‘시노케어’와 함께 설립한 합작사다.
양사는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 ‘이오패치’를 비롯한 당뇨용 웨어러블 솔루션을 세계 최대 당뇨시장인 중국에서 판매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노플로우에서 생산되는 이오패치는 중국, 홍콩, 타이완, 마카오 등 ‘중화권’ 내에 한해서 시노케어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오플로우가 이오패치의 핵심 부품인 이오펌프를 공급하면 시노플로우는 현지에서 완제품을 조립하는 구조로, 이오플로우에는 이오펌프 매출과 더불어 이오패치 매출액에 따른 별도 로열티 수익이 발생한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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