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대한류마티스학회 추계 학술대회가 만 3년만에 완전 대면으로 열렸다. 특히 추계학술심포지엄 최초로 이틀에 걸쳐 열려 회원들의 학문적인 욕구를 해소시켜주었다.
대한류마티스학회(회장 배상철 한양의대, 이사장 이신석 전남의대)는 11월 18~19일 양일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차 추계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만 3년만에 열린 추계학술심포지엄에 참석한 회원들의 얼굴에는 그동안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느라 연신 미소가 가득했다.
이번 학술심포지엄 관련 이신석 이사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3년 만에 대면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 것이며 또한 10년만에 대구에서 개최했다는 점과 추계학술심포지엄 사상 처음으로 양일간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류마티스 질환 치료에 있어서 교육수가 개발을 위한 학술대회라는 평가다.
이신석 이사장은 “류마티스 질환 치료에서 있어서 환자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의료진들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환자 교육수가에 대해 관심이 많다. 환자 교육수가 개발을 위해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교육 간호사를 위한 그런 교육도 있고, 특히 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교육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교육자 인증을 받아야 교육 수가를 신청을 할 수 있아 교육자를 위한 교육 코스가 이번에 처음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류마티스학회는 류마티스 질환 치료에서 있어서 환자 교육 수가를 신설하기 위해 타 학회 이사를 초빙해 워크숍을 개최했는데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외부 초빙 연자는 질병 치료에서 환자 교육수가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환자 교육을 실시했다는 실적이 있어야 하고 특히 교육자 인증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류마티스학회는 환자 교육 실적과 교육자 인증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환자 교육을 위한 전문가 교육도 중요해 이를 위한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환자 교육수가 개발을 위한 학술대회”라며 교육수가 개발을 위해 심평원과 접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류마티스 질 평가 관련, 하반기에 시범사업을 시작했는데 결과에 대해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환자중심 공익적 임상연구의 지향점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정부 지원 임상시험 관련 보건의료연구원과의 조인트 심포지엄도 개최에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상연구를 지원하는 입장과 임상연구를 시행하는 입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상호간의 이해를 높였다.
보건의료연구원 김민정 연구원은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의 수행 현황과 발전방향’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신석 이사장은 “국가 지원 연구비 관련 상호 애로점을 공유하고 나아가 국민건강에 대한 접근방법을 논의했다”며 “의정간의 임상연구 발전을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 5월에 개최되는 루푸스 국제학술대회와 관련, 이 이사장은 “준비는 거의 끝났다”며 “12월까지 초록을 접수하고 정리를 해야 한다”며 루푸스 국제학술대회 개최에 자신감을 표시했다.
이와함께 이명수 홍보이사(원광대병원)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코로나19 시기에서 벗어나면서 그동안 많은 학술적인 내용을 오프라인으로 발표할 기회가 없었는데 코로나19 시기에 많이 축적된 각 분야에서 학문적인 업데이트를 정리하고 발표하고 나누고 서로 공유하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의 주목되는 세션으로 창업 관련 세션이라고 소개했다.
이 홍보이사는 “현재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를 이용한 창업이 엄청 지금 유행이다”며 “의료인으로서 창업에 대한, 아니면 창업의 조력자로서의 역할, 자기가 창업을 할 수도 있지만 창업의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을 제시하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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