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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첫발 내딛는 안암병원

오는 6월 JCI인증 예비심사... 로봇수술센터 등 구축

권문수 기자 | 기사입력 2007/05/11 [09:54]

세계화 첫발 내딛는 안암병원

오는 6월 JCI인증 예비심사... 로봇수술센터 등 구축

권문수 기자 | 입력 : 2007/05/11 [09:54]

▲김린 고대안암병원장   
세계화를 위한 고대안암병원의 도전이 시작됐다.

 

김린 안암병원장은 최근 기자단과 인터뷰를 갖고 안암병원의 ‘글로벌스탠다드 추진현황’을 소개하며 “국제기준인 jci인증 추진경위와 특화진료센터 등 진료 세분화, 로봇수술센터 등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암병원은 오는 6월 예비심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jci인증 절차를 밟게 된다. 총 3회에 걸친 예비심사와 2회의 본심사를 무사히 통과하면 안암병원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안암병원은 jci인증을 위해 혈액종양내과 김병수 교수를 전담팀장으로 싱가포르 창이병원 등 jci 인증병원과 교류를 통해 인증 핵심기준을 파악하고 있으며, 인증기준의 한글번역, 인증기준이 심사진행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참관, 인증 핵심기준에 준한 안암병원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jci 인증은 현재 연세의료원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최종 심사를 마쳤지만 아직 인증을 받지 못한 상태다.

 

또 김 원장은 “안암병원이 세계적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로봇수술센터 개설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늦어도 오는 7월중에는 시술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암병원에 들어설 차세대 로봇은 ‘davinci-s’로 비뇨기과 천준 교수와 대장항문외과 김선한 교수의 전립선암, 직장암, 대장암 등 진료분야가 특화를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진료의 특화센터별 세분화도 마무리 됐다. 외과를 위장관-간담췌-대장항문-유방내분비-이식혈과 등 5개 영역으로 세분화했다.

 

김 원장은 “세계적 수준의 진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분만실과 모자병동, 신생아중환자실 등도 새롭게 개설했다”면서 “의료서비스의 시설인프라 제고와 대학병원으로서 전문진료 역량, 고객만족도 제고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암병원에 새롭게 마련된 중환자실은 비좁고 감염 우려가 높은 기존의 인식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정부에서 규정하고 있는 병상 넓이보다 30%이상 넓게 공간을 마련해 좁은 그동안의 중환자실 이미지를 개선했다.

 

특히 중환자중 감염 우려가 있는 환자는 별도로 관리할 수 있도록 폐쇄된 병실을 마련한 것이 눈길을 끈다.

 

김 원장은 “원내감염으로 인해 치료일수가 늘고 병상회전율도 떨어지게 된다”면서 “이를 막기위해 침상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했으며, 별도의 감염환자를 관리하는 병실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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