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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 보건의료노조 소속 병원 간호조무사 대표자 간담회 개최

“간호조무사 등 전체 보건의료인 권익 향상을 위해 힘 모을 것” 촉구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22/08/30 [11:00]

간무협, 보건의료노조 소속 병원 간호조무사 대표자 간담회 개최

“간호조무사 등 전체 보건의료인 권익 향상을 위해 힘 모을 것” 촉구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2/08/30 [11:00]

【후생신보】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 이하 간무협)가 지난 28일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전국보건의료노조 소속 병원 간호조무사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무협은 이날 개최된 간담회는 병원 현장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한편, 보건의료노조가 간호법 제정에 대해 찬성의 입장을 공개 표명한 것과 관련한 보건의료노조소속 현장 간호조무사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보건의료노조 소속 간호조무사 회원 대표자 및 간무협 곽지연 회장과 임원, 한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 고현실 위원장과 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우리나라 보건의료계 최대 노동조합으로, 의사를 제외한 병원에 종사하는 모든 직종이 조합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간호조무사도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 다른 보건의료인들과 함께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간호조무사 대표들은 전체 보건의료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에 앞장서야 할 보건의료노조가 직종간 찬반 갈등이 심각한 간호법에 대해 간호사 직종의 편에 서서 찬성의견을 공개적으로 표명하고 지지 활동을 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간호조무사 대표는 “보건의료노조에는 간호사만 아니라 간호조무사들도 조합원으로 있는데, 간호법과 관련해 우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도 없이 간호법을 찬성한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협회에서 현장 간호조무사들의 우려를 보건의료노조에 적극 전달해 주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최근 보건의료노조가 의원급 의료기관 근무 보건의료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와 사회적 협약 체결 추진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협회 차원에서 함께 연대하는 문제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빠른 시일 내에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과 면담을 추진해서, 간담회에서 제시된 현장 간호조무사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고 보건의료노조와 간무협이 함께 연대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현실 한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 위원장이 “7월 22일 부산지역지부를 시작으로 8월 30일까지 11개 지역지부 설립총회를 개최해 노동조합의 기틀이 갖춰졌다”면서, “향후 조합원 가입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10월부터 병원별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인 만큼 보건의료노조소속 병원 간호조무사들도 간담회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고, 간호조무사 대표자들은 적극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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