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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코로나 확진자 꺾이자 영업실적도 꺾여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2/08/12 [21:26]

씨젠, 코로나 확진자 꺾이자 영업실적도 꺾여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2/08/12 [21:26]

【후생신보】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전년동기대비 올해 상반기 매출이 11% 감소한 5,799억, 영업이익은 37% 감소한 2,12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씨젠은 올해 1분기 4,5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2분기 매출이 1,284억 원으로 마감하며 전년동기 대비 누적 매출이 뒷걸음질 쳤다. 1분기에 비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했고 덩달아 PCR 검사 또한 감소했기 때문이다.

 

씨젠 IR실 이철곤 전무는 “씨젠은 코로나19와 함께 독감 등 호흡기 감염증을 동시 진단하는 제품 등 다양한 신드로믹 기반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PCR 생활검사 캠페인’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코로나19 외 제품 판매 확대, AIOS 확산을 통한 신규 PCR 수요 창출 등에 적극 나서 매출 구조를 견실화 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PCR 검사를 통해 매출의 대부분을 벌어들이고 있는 씨젠은 때문에 코로나19 엔데믹 이후를 고민하고 있다. 현 매출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파이프라인 개발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 씨젠의 코로나19 외(Non-COVID) 진단시약은 상반기 69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올해 2사분기 매출이 1사분기 대비 21% 증가하는 등 일상생활 회복과 분자진단의 대중화로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다. 

 

한편, 씨젠은 상반기에 미국 현지법인장과 의과학부문장, R&D 담당을 영입해 미국 진출의 전기도 마련했다. 가장 큰 분자진단 시장인 미국에서 자체적인 R&D 및 제품 개발, 생산 능력을 갖춰 나가는 등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전략. 씨젠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주요 전략제품에 대한 미국 FDA 승인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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