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백신 접종 후 이상자궁출혈 발생 위험 확인의학한림원, 접종 후 만성적으로 이상자궁출혈이 나타나는 인구를 대상으로 한 연구 필요【후생신보】 코로나 19 백신 접종 후 이상자궁출혈 발생 위험이 확인됐다.
이상자궁출혈은 역학연구에서 접종 이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발생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백신 종류에 관계없이 유의하였다. 본 연구결과와 문헌고찰을 포함하여 현재까지의 과학적 근거를 종합한 결과 코로나19백신과 이상자궁출혈 간의 인과관계가 있음을 수용할 수 있는 단계로 평가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비교적 짧은 위험구간 내에서 빈발월경 및 출혈 관련 이상자궁출혈의 발생 위험을 확인한 것으로 무월경 및 희발월경 등과 같은 이상자궁출혈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확대하여 설명할 수 없다.
또한 연구대상에 일시적으로 이상자궁출혈이 발생하였으나 추후 회복된 경우와 이상자궁출혈이 발생한 후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현되는 대상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향후 접종 후 만성적으로 이상자궁출혈이 나타나는 인구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
이번 발표는 담당질환에 대하여 역학분과연구진과 임상분과 연구진들이 함께 발표하고, 토론은 나정호 교수(인하의대), 박중신 교수(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 서울의대), 황승식 교수(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강양구 기자(TBS 과학전문기자)가 참여했다.
그러나 화이자 백신에서 전체 결합지표와 개별 질환의 접종 후 대조기간 대비 접종 후 위험기간의 일관된 발생률의 소폭 증가가 탐지되었으며, 이에 대한 세부 분석이 요구된다는 점에 대부분의 전문가가 동의하였다.
이는 해외 연구결과와 일치하지 않고,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로 인한 과잉진단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향후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심부정맥혈전증, 폐색전증에 대한 면밀한 역학적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백신 접종 이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이 관찰되었지만, 이러한 결과는 진단정확성 등의 연구 한계점을 고려하여 주의 깊은 해석이 필요하다. 이러한 한계로부터 자유로운 근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확진된 환자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한 레지스트리를 활용한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학한림원, 이상자궁출혈, 코로나19백신 관련기사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