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K-제약·의료기기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기대한국의 우수한 제품과 뛰어난 기술 중앙아시아 진출 가속화【후생신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은 카자흐스탄 보건의료사절단(이하 사절단)이 6월 26일~7월 1일,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의 제약사와 의료기기사, 바이오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투자간담회를 개최하기 위하여 방문했다고 밝혔다. 진흥원 카자흐스탄 지사와 함께 방한한 이번 사절단은 투자간담회 뿐만 아니라 송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밸리 등 우리나라 제약·의료기기 클러스터를 방문 견학하고, 분당서울대병원 및 국내 관련기업 등과 차례로 양국 간 공동 프로젝트 개발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이번 사절단 방한을 계기로 글로벌 팬데믹 이후 카자흐스탄의 보건의료 발전에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향후 카자흐스탄에 적용 가능한‘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모델 개발과 한국의 보건의료 기업들의 현지 진출 및 제품 수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진흥원은 28일 충북 오송에 위치한 진흥원 본원에서 사절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단지 조성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공동추진단’구성 등을 제안했다.
2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된「한-카 보건의료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국내 관련 협회 및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자흐스탄의 SK-Pharmacy와 KAZAKH INVEST JSC, 남카자흐스탄 제약클러스터 협회 등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들은“현재 카자흐스탄은 팬데믹 경험 이후에 보건의료산업의 중요성을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히 깨닫고 있다”면서 “관련 생산·제조 시설기반 확충과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향후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에서의 제약, 의료기기 산업의 허브로 발돋움”하겠다는 카자흐스탄 정부의 의지를 전달했다.
또한 “카자흐스탄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성공 여부는 이미 선진국 수준으로까지 발전한, 한국의 관련 산업 분야의 오랜 경험과 성공 노하우에 대한 공유”라면서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이외에도 29일 투자 간담회 행사 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양국 기업들 간의 보건의료 분야 협력 MOU 체결식도 눈여겨볼만하다.
한국의‘삼성메디슨’,‘JW홀딩스’,‘제노레이’사 등이 카자흐스탄의‘오르다메드(Ordamed)’사와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였고, 한국의‘디알텍’과‘MPK 바이오텍’이 각각 카자흐스탄의 ‘악튜브렌트겐(Aktubroentgen)’사와, ‘돌체팜(Dolce-Pharm)’사와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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