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생존자, 심혈관질환 발생률 높다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2/06/29 [13:05]
암 생존자는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높다.
현재 미국 내 암 생존자가 1,690만여 명에 달하고 2030년에는 그 수가 2,210만여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에서 암 생존자는 심부전과 뇌졸중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높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죽상동맥경화증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1987년에 시작된 후향적 연구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 Study’에서 2020년까지 1만2,414명의 건강상태를 비교했을 때 암 생존자는 암이 없었던 사람보다 심부전 발생률이 52% 증가하고 뇌졸중 발생률은 22% 증가했으며 유방암과 폐암, 대장암, 혈액암, 림프종은 심혈관질환 위험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지만 전립선암은 심혈관질환 위험과 관련이 없었다.
고혈압과 당뇨병, 비만 등이 암 환자의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증가시키고 혈액암 환자와 유방암 환자는 화학요법과 흉부 방사선치료로 인해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증가하는 반면 심장독성을 유발하지 않는 국소 요법이나 적극적 감시를 시행하는 전립선암 환자는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JOHNS HOPKINS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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