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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너스, NGS 기반 ‘액체생검’으로 폐암 간편 진단

의사․환자에 부담 큰 기존 조직생검 대신 '혈액'으로 진단․모니터링 가능케 하며 유전체 분석 시장 선도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2/06/16 [06:00]

지니너스, NGS 기반 ‘액체생검’으로 폐암 간편 진단

의사․환자에 부담 큰 기존 조직생검 대신 '혈액'으로 진단․모니터링 가능케 하며 유전체 분석 시장 선도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2/06/16 [06:00]

【후생신보】국내 발생 2위 암이면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는 폐암의 조기 진단 방법이 진화하고 있다. 기존 조직생검(tissue biopsy)의 미충촉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기술로 ‘액체생검(liquid biopsy)’이 부상하고 있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 가이드라인(NCCN)에 따르면 비소세포암이면서 비편평세포 폐암인 경우 표적치료제가 존재하는 EGFR, ALK, ROS1 등 발암 유전자변이에 대한 검사를 반드시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폐암 진단과 돌연변이 검출을 위해서는 암 진단의 표준인 조직생검이 필요하다. 하지만 폐암 덩어리의 위치나 동반질환 때문에 조직생검이 불가능하거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경우가 적지 않았다.

 

조직 채취를 기반으로 침습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환자는 물론 의사에게도 위험 부담이 있고 종양의 위치나 크기, 환자 상태에 따라 이를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암 조기진단과 근치적 절제 후 재발 모니터링을 위해 ‘액체생검’ 방식이 차세대 기술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액체생검은 혈액으로 보다 쉽고 간편한 진단이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로, 안전하고 반복적 검사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암은 ‘유전적 이질성(Genetic Heterogeneity)’이란 특성을 가지고 있어 국소 부위에서 채집한 조직으로부터 얻어진 결과는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반면, 액체생검의 경우 특정 부위에서 얻은 DNA가 아닌, 암 조직 전반에서 유리된 DNA이기 때문에 암의 특성을 대표하는데 보다 정확하다.

 

더불어, 혈액 내 순환종양핵산(ctDNA), 순환종양세포 또는 종양유래 세포외소낭(tumor-derived extracellular versicles)과 같은 순환종양성분의 분석을 통해 개인형 맞춤 치료를 위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게 일반적 평가다.

 

ctDNA를 사용하는 액체생검 진단법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유전자 변이를 비교함으로써 치료에 대한 내성 유전자 발현을 추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액체생검은 미세잔존질환(MRD) 검출 및 암 재발 모니터링에도 활용된다. 근치적 절제술을 받은 폐암 환자들에서 재발이 빈번히 관찰되는데, 이는 미세잔존질환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실제 근치적 절제를 받은 1~3기 폐암 환자 중 약 20~50%의 환자가 재발을 경험하며, 수술 후 재발한 환자의 예후는 매우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MRD는 수술 후 환자의 예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이를 검출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술을 받은 폐암 환자는 정기적인 영상 검사를 통해 재발 여부에 대한 추적 관찰을 받게 된다. 그러나 영상검사에서 암 재발이 발견된 경우 이미 원격 전이를 동반한 4기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고, 그 이후 전신적인 항암치료를 받더라도 예후가 불량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액체생검 솔루션으로 잘 알려진 지니너스의 ‘리퀴드스캔(LiquidSACN)’은 폐암에서 다양한 임상적 활용도를 나타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리퀴드스캔은 EGFR 돌연변이에 대해 임상에서 치료제를 결정하거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치료제의 약물 내성 등을 파악하여 필요한 경우 치료제를 변경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리퀴드스캔은 특허 출원한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 기술을 통해 변이 검출의 특이도와 민감도를 크게 향상시켜 분자 바코딩 오류를 약 1/100 수준으로 감소시켰다. 뿐만 아니라 액체생검에 특화된 극소량 변이를 검출하기 위한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우수한 검출 성능을 확인하기도 했다.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는 “기존 암 진단의 표준으로 사용되던 조직생검은 침습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있고, 종양 발생 위치나 환자 상태에 따라 시행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한다“며, “반면 빠르고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는 액체생검 솔루션의 하나인 지니너스 리퀴드스캔은 진보된 기술력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장점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니너스는 이달 초 시카고에서 진행된 ASCO 2022에서 cfDNA(cell-free DNA, 혈액에 떠돌아다니는 DNA)의 DNA 메틸화(methylation) 패턴을 마커로해 대장암 환자에게서 우수한 민감도(94.12%)와 특이도(97.93%) 증명을 통해 액체생검에 대한 기술개발 결과를 발표하며, 신뢰도와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 국내외 여러 기관의 파트너쉽을 통해 인간 유전자에 대한 연구개발을 수행해 나가며, 유전자 분석 과정 전체를 포괄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NGS 기반 유전체 분석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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