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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기반 대규모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5월부터 착수

전국 17개 시·도 주민 대상으로 분기별 1만 명 조사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22/05/17 [11:13]

지역사회 기반 대규모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5월부터 착수

전국 17개 시·도 주민 대상으로 분기별 1만 명 조사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2/05/17 [11:13]

【후생신보】 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 장희창)는 지역사회의 정확한 자연감염자 규모 확인 및 유행 위험 평가를 위해 대규모 항체조사를 5월부터 착수한다고 밝혔다.

 

항체 양성률 조사는 지역·연령·유병률 등을 고려하여 전국 17개 시·도 주민을 대상으로 분기별 1만 명(만 5세 이상 소아·청소년 포함)씩 조사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자는 통계적 표본추출에 의해 선정되며 우편을 통한 자발적 동의에 의해 참여하게 된다.

 

선정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의료기관 방문 또는 조사원의 가정방문에 의해 채혈이 진행되며, 항체검사와 설문조사를 병행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본 조사는 오미크론 유행 이후의 신종 변이바이러스 출현 및 유행에 대한 방역 대책 및 예방접종 정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자로 선정되신 분들에게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3월 3주 이후 최근 8주간 지속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5월 2주(5.8.~5.14.) 주간 확진자 수 252,402명, 주간 일평균 36,057명 발생하여 전주 대비 5.3% 감소하였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0.90로 7주 연속 1미만을 유지하였으나, 감소세는 다소 둔화되었다.

 

10-19세, 20-29세에서 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증가하였으며, 19세이하 연령군에서 여전히 높은 발생률(91.5명)을 유지 중이다.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은 높은 3차 접종률과 4차 접종 시작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발생률이 낮지만 발생 비중은 여전히 높다.


5월 2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250명으로 전주 대비 19.4% 감소, 사망자는 372명으로 전주 대비 24.8% 감소했다.

 

‘22년 5월 14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45.8명(치명률 0.13%)이며,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은 661.7명(치명률 2.69%)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46.4명(치명률 0.64%), 60대는 39.2명(치명률 0.16%)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2주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91.7%(34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80대 이상이 58.4%(217명), 70대가 21.5%(80명), 60대가 11.8%(44명)이었다.


사망자들에서 확인된 기저질환은 고혈압·뇌경색·심부전 등 순환기계 질환, 당뇨병·갑상선질환 등 내분비계 질환, 치매 등 신경계 질환이 많은 상황이다.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은 국내감염(4,254건) 및 해외유입(102건) 사례 모두 100.0%로 확인되었다.(5.14.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 분석 결과, BA.2.3은  61.3%(+0.8%p), BA.2 검출률은 35.2%(-2.0%p)로 확인되었다.

 

오미크론 BA.2.12.1 13건(해외유입 11건, 국내 2건)과 XQ 재조합 변이 2건(국내 2건)이 추가로 검출되어,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BA.2.12.1은 총 19건, 재조합 변이 총 8건이 확인되었다.

 

이에 정부는 고위험군 위중증·사망 발생 최소화 조치에 집중하기로 하였다.

 

요양병원·시설의 환경개선과 종사자 대상 감염관리 교육 등을 통해 감염취약시설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요양병원‧시설의 환기시설, 격리실, 면회실 등 설비기준 마련 및 요양병원의 감염예방관리료 신설 등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개인보호구 착용요령, 유증상자 격리공간 확보방법 등 감염관리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치료 사각지대 해소, 일반의료체계 전환에 대비하여 5월 16일부터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 처방 가능 대상을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연령인 12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하였다.
  

또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시 먹는 치료제 처방을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12세 이상(팍스로비드)·18세 이상(라게브리오) 기저질환자까지 가능하도록 하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가정의 달의 맞아 인구이동량 및 대면접촉이 증가하였으며, 해외 출입국 증가로 신종 변이의 유입이 우려되는 등 잠재적 전파위험이 증가된 상황이므로,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개인의 방역수칙 준수와 고위험군인 고령층의 4차 접종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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