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휴젤이 보툴리눔 톡신에 이어 HA필러 시장 진출에 한걸음 다가서며 중국 메디컬 에스테텍 시장 제패를 위해 고삐를 당기고 있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중국 의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HA필러 ‘더채움(중문명 붜안룬 铂安润)’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국 보툴리눔 톡신, HA필러 등 해당 시장의 가시적인 성장을 지속해 왔다. 특히, 휴젤이 새롭게 진출하게 된 HA필러 시장은 지난 2020년 약 9500억 원(49억 위안) 규모에서 2023년 약 1조 9300억 원(1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 오는 2025년 약 3조원(157억 위안)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2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Letybo)’의 성공적인 현지 시장 진출을 마친 휴젤은 이번 HA필러에 대한 품목허가 획득으로 국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중국 톡신 시장 및 HA필러 시장에 모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휴젤은 오는 3분기 HA필러의 현지 론칭을 앞두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전개를 위한 마지막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중국의 필러 시장에는 약 20개 업체, 제형 별로 30개 이상의 제품이 진출해 치열한 경쟁이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 활동 전개를 통해 후발주자로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A필러 더채움의 현지 유통 및 마케팅은 보툴렉스와 마찬가지로 현지 파트너사 ‘사환제약’이 담당한다. 앞서 진출한 보툴렉스를 통해 촘촘한 유통망 역시 구축하고 있어 휴젤 HA필러의 보다 빠른 현지 시장 안착을 도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에 이어, 이번 HA필러의 품목허가 획득으로 중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제패라는 기업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휴젤의 더채움 HA필러는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국내 선도 제품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한 한편, 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 역시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새롭게 진출하는 중국 시장에서도 현지를 대표하는 필러 제품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