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는 24일‘제12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홍보캠페인을 전개하며 결핵 발병률 감소를 위한 관리 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지난 2월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결론은 예방, 핵심은 검진’을 슬로건으로 선정하며 호흡기 감염병 퇴치의 첫걸음인 발병 억제 및 전파 차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협회는 24일을 전후하여 결핵 웹페이지를 개설하고 고위험군 맞춤형 홍보, 12개 시ㆍ도 지부 청사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결핵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웹페이지(https://knta.or.kr/tb/catchyourbreath.html)를 통해 OECD 가입국 중 발병률 1위인 결핵의 발병 현황을 비롯하여 2주 이상 기침, 객혈 등 결핵의 주요 증상, 예방법 등을 소개한다. 협회 STOP-TB운동본부는 2010년 678명에서 2020년 1,076명으로 1.6배 증가한 국내 외국인 결핵환자 감소를 위해 지난 20일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지역사회 외국인을 대상으로 결핵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한국얀센과 함께, 국내 결핵환자 감소에 크게 기여한 결핵관리전담간호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그들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CI 공모전(www.stoptbk.org/wtbday_2022/index03.html)도 개최하고 있다. 한편, 치료에서 예방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추고자 협회 역시 잠복결핵감염 및 호흡기 감염병 관리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전국 6개 복십자의원 중 수원ㆍ대전을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도 복십자의원 개설 추진 등을 통해 권역별 감염병 관리가 가능한 의료 체인 구축에 힘쓰고 있다. 특히 잠복결핵감염 검사 시스템 개선으로 감염병 관리 인프라를 확충해나가고 있으며 복십자의원의 잠복결핵감염 치료건수는 2020년 629건에서 2021년 1,132건으로 1.8배 가량 증가했다. 결핵예방의 날을 앞두고 신민석 협회장은 2020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적극적인 관리 미흡에 따른 결핵환자 음성화를 우려하며 “코로나19 종식 후 국가의 보건 역량을 결핵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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