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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하루 평균 5,166건 ‘의원급 의료기관’ 77%

내과, 일반의,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한방 순
10명 중 7명은 ‘50대 이상’ 환자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22/03/23 [15:05]

비대면 진료, 하루 평균 5,166건 ‘의원급 의료기관’ 77%

내과, 일반의,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한방 순
10명 중 7명은 ‘50대 이상’ 환자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2/03/23 [15:05]

【후생신보】 대한의사협회가 반대하고 있는 비대면 진료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더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 19 이후 비대면 진료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비대면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월 24일부터 2022년 1월 5일까지 총 1만 3,252개소 의료기관에서 352만 3,451건, 437억 6,344만원 비대면 상담·처방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매일 5,166건의 비대면 진료가 이뤄진 것이다.

 

진찰료 기준으로 분류하였을 때,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급이 337억 1천 2백만원(77.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종합병원 40억 8천 40만원(9.3%), 상급종합병원 37억 9천 2백만원(8.7%), 병원급 21억 7천 8백만원(5.0%) 순이었다.

 

비대면 진찰료 중 재진 비중이 86.6%(378억 8,458백만원)를 차지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초진은 90.2%였으나 재진은 75%로 다소 감소했다. 반면 상급종합병원은 초진에 비해 재진 비중이 4배, 종합병원과 병원은 초진에 비해 재진 비중이 2배 많았다.


진료과목별로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청구액 기준 내과가 가장 많았고(46.9%), 일반의(21.2%), 소아청소년과(8.1%), 가정의학과(6.5%), 한방(4.2%)이 뒤를 이었다.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내과가 가장 많았고(42.9%), 그 다음으로 신경과(10.5%), 정신건강의학과(7.7%), 산부인과(7.1%), 소아청소년과(6.8%) 순이었다.

 

환자 연령별로 60대 진료건수가 70만 1,451건(20.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50대 68만 1,548건(19.4%), 70대 49만 8,360건(14.3%), 80세이상 46만 3,178건(13.3%) 순이었다. 10명 중 7명은 50대 이상 환자였다.

 

한편 전체 진료건수(352만 3,451건) 중 여자가 57.2%(201만 4,307건)를 차지했다.
 


질병별로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기관지염, 위-식도 역류병 순으로 많았다.

 

신현영 의원은“지난 코로나19 2년간의 국내 비대면 이용현황을 분석·평가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의료체계 및 의료이용 지도를 변화시키는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다. 반복되는 감염병 상황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대면 및 비대면 의료체계를 접목함고 동시에 향후 일차의료 중심의 비대면 진료 체계를 구체화하는데에 있어 적정한 진료제공 및 안정성 확보의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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