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한병덕 교수가 최근 진행된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한병덕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심부전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연구(1저자 한병덕, 교신저자 김양현)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and incidence of heart failure in the Korean population: a nationwide cohort study’를 통해 최우수구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비알코올성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지방간이 없는 사람에 비해 약 1.5배 심부전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간이 있는 경우, 65세 이상의 고령과 여성에서 심부전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병덕 교수는 “우리사회의 고령화 영향으로 개인이나 사회적으로 부담이 큰 심부전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방간이 있는 경우, 심장건강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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