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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KB바이오메드와 개량신약 개발·신시장 정조준

테리파라타이드 펩타이드 공동 개발…제형부터 상업화까지 긴밀 협력키로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2/03/18 [12:03]

대웅, KB바이오메드와 개량신약 개발·신시장 정조준

테리파라타이드 펩타이드 공동 개발…제형부터 상업화까지 긴밀 협력키로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2/03/18 [12:03]

【후생신보】대웅이 KB바이오메드와 함께 경구용 골다공증 치료제 개량신약 개발 및 신시장 창출에 나선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14일 KB바이오메드(대표 이용규)와 골다공증 치료제인 테리파라타이드(Teriparatide)의 합성 펩타이드 또는 재조합 펩타이드 공동개발 및 라이센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기존 테리파라타이드 주사제를 경구용 개량신약으로 개발하여 신시장 창출에 나선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테리파라타이드 경구제제화 연구개발을 위해 제형 개발에서부터 임상, 상업화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KB바이오메드는 경구제제 처방 개발 및 초기 전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대웅은 이를 기반으로 제형 개발, 제조공정 기술개발, 전임상, 글로벌 임상 및 상업화 진행을 담당하게 된다. 신규 출원할 지적재산권은 양사 공동 소유다.

 

KB바이오메드는 혁신 플랫폼을 통해 주사제를 경구화 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유전자, 펩타이드, 케미칼 등의 약물에 모두 플랫폼 적용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회사 및 연구진과 공동개발 및 과제를 운영 중이다.

 

테리파라타이드는 재조합 부갑상선 호르몬(PTH) 유사체로 체내에서 부갑상선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나타내며 골생성 촉진제로서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우수한 치료 효과에도 불구하고 주사제로 고가다. 또, 부작용이 적지 않아 골 흡수 억제제 치료가 적합하지 않거나, 골절 위험이 높은 환자들에게는 사용이 제한적이었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테리파라타이드 플랫폼 기술을 통해 경구제로 출시될 경우 기존 주사제형의 한계로 지적됐던 편의성이 대폭 개선, 환자의 접근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혁신적인 경구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KB바이오메드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높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골다공증 환자들의 투약 편의성을 위한 경구용 치료제 발굴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규 KB바이오메드 대표는 “글로벌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의 효과적인 공략법은 이미 검증된 약물인 테리파라타이드를 이용해 높은 생체흡수율을 가진 표적형 경구제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한 “향후 펩타이드·단백질 약물을 이용한 경구용 치료제 개발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분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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