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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이하 '투렛증후군' 환자 매년 5.9% ↑

건보공단, 2020년에는 전년 대비 12.5%나 급증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22/02/18 [08:51]

9세 이하 '투렛증후군' 환자 매년 5.9% ↑

건보공단, 2020년에는 전년 대비 12.5%나 급증

박원빈 기자 | 입력 : 2022/02/18 [08:51]

【후생신보】 지난 2020년 안전사고로 진료받은 9세 이하 어린이는 32만 4,000명으로 줄었지만, 틱 장애의 하나인 '투렛증후군'으로 치료받은 어린이는 매년 5.9%씩 늘어나면서 2,388명을 기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9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와 투렛증후군 진료 현황을 파악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안전사고로 진료받은 어린이는 32만 4,000명이었다. 2016년 42만 7,000명에서 10만 2,000명(15.2%) 줄었다.

 

골절·탈구로 진료받은 어린이가 18만 2,000명(56.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물질 6만 4,000명(19.7%), 화상·부식 6만 2,000명(19.0%), 중독 8,000명(2.5%), 압궤(압력에 의한 손상)·절단 6,000명(2.0%), 외상성 뇌손상 2,000명(0.7%) 순으로 발생했다.

 

안전사고로 진료받은 어린이는 5년간 연평균 6.6%씩 줄었다. 특히 2020년에는 전년 38만2,359건에서 15.2% 급감했다.

 

중독 현상으로 진료받은 어린이는 전년보다 19%인 1,860명 줄었다. 그 외 압궤·절단 18.9%(1,528명), 골절·탈구 18.1%(4만 282명), 외상성 뇌손상 11.4%(273명)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투렛증후군으로 진료받은 어린이는 2016년 1,897명에서 2020년 2,388명으로 491명(25.9%) 늘었다.

 

틱 장애의 한 종류로 알려진 투렛증후군은 갑자기 이유 없이 소리 지르기, 코 킁킁거리기, 고개 흔들기, 눈 깜빡이기 등의 행동을 반복하는 증후군이다. 보통 1년 이상 한 가지 이상의 틱 장애가 나타날 경우 투렛증후군으로 진단한다.

 

매년 평균 5.9%씩 증가했는데, 지난 2020년에는 전년 2,122명보다 266명(12.5%) 급증했다.

 

2020년 투렛증후군으로 진료받은 어린이 가운데 남성이 1,842명(77.1%)으로 여성 546명(22.9%)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시·도별로 경기도가 79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44명, 부산 178명, 충남 138명, 인천 134명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9세 이하 전체 인구 대비 진료 인원 비율은 충남과 부산이 0.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경기 각 0.07%, 광주·대전 각 0.06% 등으로 나타났다. 투렛증후군은 유전적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선 보고에 따르면 투렛증후군을 진단받은 어린이의 직계 가족에서 틱이 발생했을 확률은 25%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일란성 쌍둥이에서 53~56%, 이란성 쌍둥이에서 8%의 일치율을 보인다.

 

그러나 임신 및 주산기적 문제, 자가면역 기전을 비롯한 면역학적 요인, 스트레스, 호르몬 이상 등의 환경적 요인에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뇌의 회로 기능 이상과도 관련돼 있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투렛증후군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어린이와 가족에게 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 원인과 잘못된 인식을 고치고, 불필요한 불안감과 비난, 책임 회피를 줄여야 한다.

 

주요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습관 역전 훈련, 반응 방지 훈련 등의 행동 치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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