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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협회, 政에 거점전담병원 전폭 지원 요청

“코로나 대유행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성명서 내놔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2/02/09 [14:28]

중소병원협회, 政에 거점전담병원 전폭 지원 요청

“코로나 대유행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성명서 내놔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2/02/09 [14:28]

【후생신보】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소병원들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에 대한 정부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를 토대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소명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조한호, 사진)는 9일 오미크로이 우세종이 되면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 수가 매우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내놨다.

 

이날 발표된 코로나 확진자 수는 5만 명에 달했고 조만간 10만 명을 넘어 2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각각의 의료기관들은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확진자 수 폭발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의료계는 확진자가 늘어나면 중증 환자나 병원 입원이 필요한 환자가 증가하겠지만 그렇다고 무한정 병상을 확보할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져있다. 비 코로나 환자들을 위한 병상도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거점전담병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중소병원협회는 “기존 코로나 변이보다 오미크론은 치명률, 중증도가 낮다”며 “집에서 비대면으로 치료 받다가 증상 악화시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는 대응체계가 중요하다”며 거점전담병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9일 현재,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은 16개소 6,295병상이 운영중이다. 이들 거점전담병원은 중환자, 투석환자 뿐 아니라 병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 생명을 구하는데 중심 축 역할을 해 왔다.

 

특히, 중소병원협회는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에 도달해 재택 치료 환자가 급증하더라도 전담관리 의료진을 대폭 확충해 각 병원당 2~4,000명의 재택 치료 환자들을 안전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재택 치료에 필요한 비대면 상담과 처방을 하면서 코로나 악화되거나 투석, 분만 등 코로나 증상 이외 다른 진료가 필요한 경우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외래 진료실 등을 통해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중소병원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이렇게 거점전담병원들이 코로나 중환자의 입원치료 뿐 아니라 외래 센터를 통한 의료 전 분야의 서비스가 충분히 제공될 수 있도록 정부도 대국민 홍보 및 의료진 파견과 보상 등 거점전담병원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선제적이고 충분히 제공해 오미크론 확산세의 위중한 상황을 온 국민과 함께 넉넉히 이겨나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중소병원협회는 “코로나 대유행이 끝나고 모든 국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거점전담병원들은 맡은 바 사명을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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