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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엔 케이캡, 말레이시아 시장도 접수?

현지 1위 로컬 제약사 파마니아가와 수출 계약 체결…동남아 주요 6개국 입성 완성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2/02/04 [09:38]

이노엔 케이캡, 말레이시아 시장도 접수?

현지 1위 로컬 제약사 파마니아가와 수출 계약 체결…동남아 주요 6개국 입성 완성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2/02/04 [09:38]

 【후생신보】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의 27번째 해외 진출국으로 말레이시아가 선택됐다.

 

HK이노엔(이하 이노엔, 대표이사 곽달원)은 말레이시아 제약사 파마니아가(Pharmaniaga Logistics Sdn Bhd)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금액은 양사 합의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 체결로 파마니아가는 제품 출시 후 5년 간 말레이시아 내에서 케이캡을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1994년 설립된 파마니아가는 우리나라의 유한양행과 같은, 말레이시아 로컬 업체 중 1위 제약사다.

 

이노엔은 기존 수출 계약국인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에 이어 이번 말레이시아까지 동남아시아 경제 규모 상위 6개국 모두에 케이캡을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동남아시아의 관련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3억 7,000 달러로, 이노엔은 해당 시장의 98%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케이캡이 기술 또는 완제품 형태로 진출한 해외 국가는 총 27개국으로 늘었다.

 

특히 최근 북미 지역에 6,400억 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금까지 총 1조원이 넘는 수출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중국에선 올해 상반기 품목 허가가 목표다.

 

이노엔 곽달원 대표이사는 “이번 케이캡의 말레이시아 진출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 전체를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완성하게 됐다”며, “특히 중국 출시가 예정된 올해는 케이캡이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캡은 새로운 계열(P-CAB)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기존 약물 대비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빠르고 지속성이 우수하며 식전 식후에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단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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