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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갑골운동장애, 회전근개 파열에 영향

건국대병원 정석원 교수팀, 수술 후 재활 방법에 대한 학문적 근거 제시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22/01/26 [08:49]

견갑골운동장애, 회전근개 파열에 영향

건국대병원 정석원 교수팀, 수술 후 재활 방법에 대한 학문적 근거 제시

박원빈 기자 | 입력 : 2022/01/26 [08:49]

【후생신보】 어깨를 움직일 때 날개뼈가 틀어지는 견갑골 운동장애(scapular dyskinesis)가 회전근개 파열 치료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 ‘Improvement in scapular dyskinesis after rotator cuff repair and subacromial decompression’을 국제학술지 ‘Knee Surg Sports Traumatol Arthrosc’에 발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연구진은 회전근개 봉합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과 수술 후 1년째 어깨 3차원 CT로 견갑골 운동장애 유무와 변화 양상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수술 전 회전근개 파열 환자의 65.7%에서 견갑골 운동장애가 확인됐다. 수술 후 회복된 환자는 52.1%였다.

 

회복된 환자들은 대부분 날개뼈 아래쪽이 들리는 형태(타입1)였으며 날개뼈가 벌어지거나(타입2) 위쪽으로 들리는(타입3) 형태의 견갑골 운동장애를 가진 환자는 회전근개 파열도 잘 회복되지 않았다.

 

수술 후 견갑골 운동장애 회복 정도도 회전근개 재파열 여부, 관절 운동범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석원 교수는 “수술 후 견갑골 운동장애가 회복되지 않은 환자는 회전근개 재파열 확률이 높았고, 관절운동범위와 기능 결과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연구는 회전근개 봉합술 후 견갑골 운동장애 변화 양상과 관련 인자를 분석한 최초 논문이며 회전근개 수술 후 재활방법에 대한 학문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견갑골 운동장애가 수술 후에도 지속된다면 재파열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견갑골 운동장애 회복이 기능적인 수술 결과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타입2,3 형태에 맞는 능형근과 하부승모근 재활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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