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탈모샴푸 ‘탈모증상 완화’ 표현 제한해야”

모발학회 허창훈 이사 국회 토론회서 주장, '모발 두피 건강' 용어 사용이 바람직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22/01/18 [10:20]

“탈모샴푸 ‘탈모증상 완화’ 표현 제한해야”

모발학회 허창훈 이사 국회 토론회서 주장, '모발 두피 건강' 용어 사용이 바람직

박원빈 기자 | 입력 : 2022/01/18 [10:20]

【후생신보】 “탈모샴푸는 ‘탈모 증상 완화’라는 단어가 아닌 ‘모발 건강’ 또는 ‘두피 건강’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

 

대한모발학회 허창훈 국제관계이사는 지난 14일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과 대한모발학회,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에서 주최한 '탈모환자 증가,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탈모증은 정확한 의학적 진단과 치료가 필요함에도 대다수 국민에게 질환으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으며, 국가적 지원이 거의 없어 의학적 치료를 받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연 4조 원으로 추정되는 국내 탈모 시장에서 의학적 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으로 추정된다.

 

특히 기능성화장품으로 허가받은 탈모 증상 완화샴푸의 경우, 의학적 질환인 ‘탈모’가 화장품의 명칭에 포함돼 치료 효과가 있다고 오인하게 된다는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탈모 관련 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의 효과 정의 및 제품승인에 있어, 이로 인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DPCP(다이페닐사이클로프로페논) 면역치료는 매우 효과적이고 저렴해 전 세계적으로 중증 탈모 환자들에게 적용되는 치료법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약제로 등록돼 있지 않아 불법 치료행위로 간주 되고 있어, DPCP 처방 합법화 요구가 의료계를 중심으로 확산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식약처는 의약외품에 있던 탈모샴푸를 기능성 화장품으로 전환했고, 고시를 통해 몇 가지 성분이 포함된 탈모 샴푸는 임상시험을 면제해 주고 있다. 

 

이를 이용해 일부 화장품 회사들이 입증되지 않은 기능성 샴푸를 생산하고, '탈모 효능'을 과장한 광고를 시행하면서 탈모 환자들이 제대로 된 선택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허창훈 이사는 “비싼 탈모치료약의 문제도 있지만, 치료가 어렵고 비싼 점을 이용해 값싼 비의학적 기능성 화장품이 난립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능성 화장품에 '아토피 증상 완화'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이 허용됐는데, 아토피가 질환으로 인정되면서 질환 이름이 들어가면 의약품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어 빼는 것으로 바뀌었다“며 “탈모 방지 샴푸도 의약품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있다"며 며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 사설 임상시험센터가 굉장히 많은데 이런 사설 임상센터에서 했던 연구 결과를 과연 믿을 수가 있느냐 의문이다”라며 “실제 어떤 임상 결과는 실제로 우리가 처방하는 약보다도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온 것도 있다"고 밝혔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대한모발학회, 허창훈 국제관계이사,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대한모발학회,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탈모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