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근무자, 밤에 먹으면 당뇨병 위험 높아져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1/12/07 [08:22]
낮에만 음식을 먹으면 야간 근무와 관련한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호텔 종사자와 트럭 운전수, 응급 의료요원 등 야간 근무를 하는 사람은 혈당이 높아지면서 당뇨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야간 근무자가 음식을 밤에 먹지 않고 낮에만 먹으면 야간 근무와 관련한 혈당 상승과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야간 근무를 하는 건강한 남녀 19명을 대상으로 14일간 음식 먹는 시간을 조절하고 혈당치를 비교했을 때 야간 근무를 하면서 밤에 음식을 먹으면 혈당치가 평균 6.4% 높아졌지만 낮에만 음식을 먹으면 혈당치가 높아지지 않았다.
음식을 먹는 시간이 시상하부에 위치한 중심 생체 시계에 맞추어 조절되지 않으면 혈당치가 높아질 수 있으며 음식을 먹는 시간을 조절함으로써 야간 근무로 인한 24시간 생체리듬의 교란과 내당능 장애를 막을 수 있다고 Frank A.J.L. Scheer 박사는 설명했다.
NIH/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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