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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오세훈 시장과 간담회

원활한 환자 전원 시스템 구축․재택 환자 왕진 시스템 등 가동 필요 강조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1/12/03 [13:15]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오세훈 시장과 간담회

원활한 환자 전원 시스템 구축․재택 환자 왕진 시스템 등 가동 필요 강조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1/12/03 [13:15]

▲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및 임직원이 3일 오전 서울시를 방문, 오세훈 시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완쪽부터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오세훈 시장, 고도일 회장. 

【후생신보】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3일 서울시청 6층 접견실에서 오세훈 시장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현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한 병원계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조찬간담회에서 오세훈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 큰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런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병원계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고도일 회장은 “현 코로나19 사태가 엄중한 상황임을 절감하고 있어 병원계 역시 정부와의 협조를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2년여에 걸쳐 지속 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의료진들이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공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이어 코로나로 인해 그 이외 질환 치료에도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의료계의 현실에 대해서도 저적했다.

 

또, 서울시병원회 임원들은 “코로나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시급한 점은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간의 원활한 환자 전원 시스템”이라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감염내과 전문의기도 한 정희진 고려구로병원장은 “대학병원의 코로나 전담 병동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하려면 어느 정도 회복된 환자의 중소병원으로의 전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도일 회장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에 대한 대책으로 ‘재택환자를 위한 왕진 시스템’의 도입을 제안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김병관 혜민병원장은 “재택환자를 위한 왕진시스템 도입시 이동형 X선 촬영기를 이용해 환자들의 위중증 및 입원 치료여부를 판단하기가 용이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조찬 간담회에는 서울시병원회 측에서 고도일 회장을 비롯해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정희진 고대구로병원장, 김병관 혜민병원장, 김성환 사무국장 그리고 서울시 측에서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시민건강국장, 정책수석, 정무수석, 비서실장, 보건의료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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