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지난 12~1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021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현재 진행중인 FLX475 임상 케이스를 소개하는 포스터가 발표됐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케이스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에 FLX475를 병용 투여해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 2상이다. 키트루다는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면역항암제다.
이번 발표에는 의미있는 임상이 소개, 눈길을 끌었다. 사전에 항암 치료를 받고 올해 5월부터 임상에 참여한 EBV 양성, HER2 음성 80세 위암 남자 한자에 FLX475와 키트루다를 병용했을 때 6주차 간에 전이된 종양이 크기가 58% 감소하는 부분 반응(PR)이 확인됐다.
FLX475는 면역항암 효과를 억제하는 조절 T세포의 종양 내 이동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CCR4 단백질의 길항제 경구용 면역항암제다. 한미는 지난 2019년, 미국 바이오기업 랩트로부터 해당 물질을 도입했다. 키트루다를 공급중인 MSD와는 임상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랩트는 해당 물질의 단독요법과 키트루다 병용 요법에서의 용량 증량과 용량 확장 임상시험을 미국, 호주, 대만 등 33개 기과에서 진행중이다.
한미 측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에 따라 도입한 세계 최초 CCR4 면역항암제의 임상 사례가 해외 학회에서 소개됨에 따라 환자들에게 혁신적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켜졌다”며 “임상 2상을 토대로 랩트 및 MSD 등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의해 보다 빨리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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