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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N 국산 신약 케이캡, 승승장구

10개월 만 지난해 원외처방액 761억 훌쩍 넘긴 880억 달성
위궤양 급여적용∙구강붕해정 추가 개발…시장점유율 ↑ 전망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1/11/16 [11:11]

inno.N 국산 신약 케이캡, 승승장구

10개월 만 지난해 원외처방액 761억 훌쩍 넘긴 880억 달성
위궤양 급여적용∙구강붕해정 추가 개발…시장점유율 ↑ 전망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1/11/16 [11:11]

【후생신보】국산 신약이 케이캡이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 출시 2년이다. 요양급여가 확대되고 추가 제품 개발이 착착 진행되고 있어 성장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발표된 원외처방실적(유비스트)에 따르면 HK inno.N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880억 원의 실적으로 기록했다. 한 달 평균 88억 원의 매출이 발생된 것. 케이캡의 지난해 원외처방실적은 761억 원 이었다.

 

케이캡은 여기에 최근 급여 적용 범위를 위궤양까지 확대한 바 있고 구강붕해정을 새롭게 개발 중이어서 국산 블록버스터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앞서, 케이캡정은 2019년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출시된 후 2년도 안 돼 누적 1,000억 원을 돌파하며 국산 신약의 위상을 높였다.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케이캡정 하나로만 거둔 실적은 1,950억 원에 이른다.

 

새로운 계열(P-CAB)의 신약인 케이캡정은 기존의 PPI계열 제품 대비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전, 식후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 그리고 우수한 약효 지속성으로 밤 중에 위산이 분비되는 것을 억제하는 특장점이 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흐름을 바꾸고 있는 inno.N은 최근 식약처에 케이캡 정제(알약)에 이어 구강붕해정 허가도 신청했다. 입에서 녹여 먹는 제형인 구강붕해정은 주로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하거나 물을 마실 수 없는 상황의 환자들에게 쓰인다.

 

HK inno.N은 내년 상반기 중 케이캡 구강붕해정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진출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K inno.N 강석희 대표는 "케이캡정은 내년부터 중국 등 해외무대에서도 본격 활약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적응증 확대 연구, 차별화 임상, 다양한 제형 개발 등을 통해 블록버스터 신약 케이캡의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캡정은 현재 국내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및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개 적응증(사용범위)을 갖고 있다. 이 중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최근 위궤양까지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inno.N은 케이캡의 적응증 확대를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 중이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 요법(3상),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 유발 위․십이지장 궤양 예방 요법(3상) 등의 국내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사용범위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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